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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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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 나누리기자 (성남동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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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마사토시일본 대사님

5월 9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 대사님을 만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푸른누리 2기 기자인 백승협 군과 나누리 기자 봉준한 군 그리고 3기 기자인 손해수 양과 주한 일본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대사님께서는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고 한국어로 말씀을 해주셔서 우리들이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백승협: 일본 대사관에서 하는 일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내가 여기서 하는 일은 대사이므로 대사관 업무를 통해 한,일 관계를 어떻게 앞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관계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도 제가 하는 일입니다. 많은 한국 분들과 만나고 한일 관계에 대해서 대화하고 서로 이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준한: 한국에는 경복궁과 같이 멋있는 문화유산들이 있는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14개 세계유산이 있습니다. 자연유산이 3개 있습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은 나라에 있는 교토 나라 호류사와 히메지성이 1993년에 지정되었습니다. 히메지성은 가장 아름다운 성입니다. 새로 지어진 성이 아니라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성입니다.


오하나: 평소에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일본 학생들도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 알고 싶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많이 있습니다. 이웃나라이기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문화적으로도 관계가 깊어져 한국분들은 만화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일본 사람들도 뮤직과 드라마에 관심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를 하며 관심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해수: 일본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많이 개발하는데 실제로 일본 어린이들도 게임을 좋아하나요?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닌텐도DS, WII 등을 좋아하며,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도 관심이 많다고 봅니다. 특히 일본 젊은이들 의해서 개발이 된 게임을 세계 어린이들이 즐기며 세계를 연결시키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백승협: 저는 닌텐도를 좋아해서 일본어를 배우게 되었는데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사님께서는 한국어를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외국어를 잘하는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일본어 배우는 것보다 한국어 배우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발음이 서로 달라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일본어는 발음이 단순하니까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어를 잘 못하더라도 자주 쓰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고 쓰고 하는 것보다 잘 못하는 외국어도 자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준한: 얼마전 일본에 큰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일본국민들은 재난을 대비해서 어떤 훈련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쓰나미가 지진보다 더 큰 피해입니다. 한국 분들이 일본 사람들한테 보여주신 걱정과 일본에 도와주신 것은 한국인들의 진정한 마음이라 여기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재해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9월 1일은 훈련을 많이 합니다. 지진이 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상 밑으로 피하거나, 화장실도 기둥이 많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화재가 났을 때 피난훈련을 하며 쓰나미가 오는 해안가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이번에도 쓰나미 훈련을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한 쓰나미였기 때문에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때 상황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오하나: 한국에 처음 오셨을 때의 첫인상을 말씀해주세요.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1975년에 처음 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밥은 보리가 한 30%으로 섞여 있었습니다. 맥도날도 같은 패스트푸드점은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야간에 통행금지도 있었고 굉장히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 대해 좋은 점을 말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대한 관심도 많고 한국문화를 일본사람이 즐기고 한국사람은 일본문화를 즐깁니다. 한국이 굉장히 세계화 되고 서울은 국제 도시가 되었고 많은 지방 도시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저는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에 마지막을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80년대 들어서 한국은 많이 변화된 것 같습니다.


손해수: 대사님께서는 어릴 때 제일 좋아한 사람은 누구였나요?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어릴 때 좋았던 사람은 강한 사람 도쿠가와 이에야스 강한 무사들을 좋아했습니다. 자기 힘으로 출세할 수 있고 나라를 통일 시키고 그 당시에 일본에 대해 많은 걱정도 했고 일본을 변화시킨 사람들이라서 좋아합니다.


백승협: 작년에 누나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인것 같습니다. 환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환경보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존경합니다. 지구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지구입니다. 다음 세대에 좋은 환경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로 태풍도 많이 발생하고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몹시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막화는 사람들이 나무를 베고 심지 않기 때문에 기후가 변하게 된 것입니다. 비도 많이 안오고 사막화가 되면 사람들이 살아가기 어려워집니다. 지구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봉준한: 저의 외갓집은 오사카입니다. 오사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깊은 도시가 있다면?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자연을 좋아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아주 자연스러운 곳입니다. 휴양지로도 아주 훌륭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좋아하고 문화를 이끌어내는 안동이나 경주도 자주 갑니다. 대도시에 사니까 지방에 가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하나: 일본과 한국의 청소년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사님께서 바라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청소년은 청소년에 맞게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명랑하고 기운이 넘치는 귀여운 모습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손해수: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외교활동을 할 때 가장 보람 느낀 적은?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 외교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40년간 해온 한.일 관계가 많이 바뀌고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일 관계가 좋아질 수 있도록 이어지는 것이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일입니다.


한국에 오래전에 오셔서 많은 일을 하신 무토 마사토시 대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나라와 관계를 조심스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은 우리와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서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은 더 좋은 관계를 가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대사님말씀처럼 더 좋은 관계를 위해 열심히 일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하나 나누리기자 (성남동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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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6-03 07:03:47
| 청소년은 청소년에 맞게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명랑하고 기운이 넘치는 귀여운 모습이 좋다는 말이 기억이 남습니다. 앞으로 일본과 한국이 더 좋은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8 14:42:43
| 일본의 대사님도 인터뷰 하시고 정말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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