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10
서울 논현초등학교 (교장 김윤숙)는 2년간의 긴 공사 끝에 지난 5월, 운동장에 복합건물을 완공했습니다.복합건물에는 지하에 넓은 주차장과 수영장이 있고, 1층에는 시청각실, 식당이 깨끗하고 웅장하게 지어졌습니다. 2층은 넓고 탁 트인 전망이 좋은 도서관이, 3층은 최신식 시설의 체육관이 있습니다. 헬스장도 곧 생길 예정입니다. 또 운동장은 인조잔디가 푸르게 깔렸고 축구대와 놀이기구,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선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오거서당’은 논현초등학교의 도서관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도서관은 빈 교실에 임시로 만들어진 채로 있었습니다. 책도 종류가 별로 없고 자리도 좁고 앉을 곳이 적어서 불편했는데 드디어 8월1일 새 건물로 도서관을 이전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그날 아침 수영을 마치자마자 9시쯤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30분을 기다려 첫 오거서당의 방문학생으로 들어갔습니다. 넓고 편안한 의자와 책상,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실도 있고 책도 여러 종류가 많았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도서관은 아주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
10시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오셔서 둘러보시고 좋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모습에 만족해하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첫 방문 학생이라며 칭찬해 주셔서 더욱 기뻤습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운동을 한 후에 시원한 오거서당으로 와서 땀을 식히며 책을 봅니다. 또, 오거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서도 하고 숙제도 하며 무더운 여름방학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1석 3조의 혜택을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