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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 / 조회수 :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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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책가도전에서 나만의 책을 만들어요~

송파구청에서 운영하는 송파예송미술관에서는 <新 책가도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이번 달 9월 9일까지 전시가 되고 있는데 전시도 관람하고 직접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봤던 책가도와 신책가도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생각으로 관람했습니다.


강은영, 김지혜, 김영미, 박지윤, 안경희, 임수식, 홍경희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럼 책가도란 무엇일까요? 한자를 풀어보면 新 (새로운 신) 冊 (책 책) 架 (시렁: 긴 나루를 가로 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을 말함 가) 圖 (그림 도) 展 (펼 전) 즉 시렁에 놓인 책을 그린 그림입니다. 책말고도 일상용품과 문방구들을 그린 그림입니다. 주로 사랑방 장식과 자식들의 방을 장식하기 위해서 민화를 그리는 화가들에게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민화란 민중들의 생각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그림을 말하는데 특히 조선시대에 많이 그려졌습니다. 집을 장식하거나 복을 빌기 위해 많이 그렸고 책가도에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그리고 출세를 뜻하는 잉어나 학, 용, 사슴, 닭 등을 그렸습니다. 자식들이 공부하는 방에 둔 책가도를 보면 부모님들께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식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출세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그 마음을 잘 알아서 우리들은 옛날이라 지금이나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민화’란 단어를 처음 쓴 사람은 일본사람인 야나기 무세요시로 1929년 도쿄에서 열린 민예품전람회에서 민화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야나기 무세요시는 책가도를 보고서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지닌 그림이라고 할 정도로 책가도에는 뭔가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홍경희작가의 문방화병도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병에 꽂힌 꽃으로 다섯폭 문방도로 제작되었고 학,용,사슴,닭,남생이와 복숭아 3개는 삼천삭을 의미하는 숫자로 장수를 뜻하고, 석류는 다산을 상징합니다. 화병에 꽂인 꽃은 고결함과 연달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모란꽃은 우리가 다 알듯이 부귀와 영화를 상징합니다. 화병에도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수,복 글자를 문양화해서 그린 것입니다. 이런 문병화병도는 길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궁중의 행사나 사대부집안의 장식으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그림을 통해서 옛날 분들이 어떻게 생활하셨나? 무엇을 간절히 바라셨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신책도가에는 다양한 책들이 빽빽히 꽂혀 있고 세계 여러 나라들의 책과 사전, 화일철에 분류된 책, 장남감과 인형도 신책가도에 그려져 있어서 그냥 우리 집이나 친구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방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이 참여해서 그린 책가도 그림에는 돼지저금통도 있고 알람시계, 연필깍이, 여러 출판사의 문제집들, 거울, 달력, 지구본,로봇, 망원경, 시간표등을 그려 져있어 자신의 책꽂이가 바로 책가도가 된 것 같습니다. 책가도를 장식하지 않아도 내 책꽂이를 책가도처럼 꾸미는 것도 공부를 열심히 잘 하는 방법 같습니다.

나만의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종이접기 방법을 이용해서 책을만드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직접 책을 만들어서 나만의 이야기를 넣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쁜 하트 ♥ 모양으로 종이를 겹쳐 오려서 만들고 풀로 이어 붙이고 마지막으로 겉표지들에 끈을 엮어 걸거나 묶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보니 예쁜 장식품처럼 되고 종이를 펼치면 아주 큰 용지가 되어 나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어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책가도만 보다가 신책가도를 만나니 우리 생활이 많이 변했구나 하고 알 수 있고 또 좋은 의미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도 똑같고 우리들도 옛날 어린이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푸른누리 어린이 여러분의 신책가도에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꿈이 함께하는 책가도와 함께 자신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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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9-26 17:04:51
| 참 좋은 행사인것 같은데, 아쉽게 전 못 가겠네요. 저랑 이름이 비슷한 기자님이시네요. 반가워요. 추천 구-욱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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