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독자 (개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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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8월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개최된다. 푸른누리는 9월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 3D 영상, 여러 체험 등 각종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였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은 ‘귀교 만들기 체험’이다. 귀교 만들기란 신라시대 진평왕 때 비형이 하룻밤에 만들었다는 다리를 본떠 만든 체험 코너로 도깨비가 내는 문제를 맞히면 다리에 소원을 걸 수 있다.
물론 이런 체험뿐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체험이 있다.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세계 인형극 축제, B-BOY 페스티벌, 세계 민속 인형전 등 다양한 공연과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내가 본 것은 ‘플라잉’과 ‘벽루천’이다. 벽루천은 ‘푸른 눈물 팔찌’라는 뜻으로 선덕여왕과 지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3D 영상이다.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이 우연히 도깨비를 쫓다가 시간의 문을 통해 신라고등학교로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나는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재미나게 보았다. 어린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간 곳은 경주타워 전망대. 그곳에서는 경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본 떠 만들었고, 높이는 82m로 아파트 30층 정도의 높이와 같다고 한다. 이 곳 전망대에는 독도 사랑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독도 관련 여러 전시물과 안내 책자들이 많이 있으니 학생들이 와서 독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재 전시와 나라를 지키겠다는 정신을 가지고 개최되었다"는 사무총장님이 말처럼 내가 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같다. 조금 시간이 빠듯하여 여유롭게 보진 못했다. 바쁘게 가족들과 다시 경주로 1박2일로 여행을 와서 좀 더 자세히 구경하고 싶다. ‘천년의 이야기, 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 옛 신라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모두 go~
이수빈 독자 (개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