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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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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 기자 (서울진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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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분위기 메이커 메리

우리 집에는 네명의 가족과 강아지 한 마리가 산다. 엄마, 아빠, 나, 동생 그리고 강아지 메리.

우리 집에서의 분위기 메이커는 나와 동생, 메리이다.

메리는 올해 다섯 살이 되었고 애교가 철철 넘치는 시츄 종 강아지이다. 굉장히 순하고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엄마는 메리는 도둑이 와도 사람이라며 반길 거라고 하셨다. 그만큼 사람을 좋아한다.

메리를 키운 지는 3년이 조금 넘었다. 메리는 두 살 때 우리 집에 왔다.

3년 전, 그러니까 내가 3학년 때 인터넷에서 강아지 사진들을 보았는데 너무 귀엽고 내 친구들이 강아지를 산책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동생과 나는 엄마께 강아지를 사자고 졸랐다. 그때는 어려서 설득하는 방법을 몰라서 계속 졸랐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종이에 강아지를 사면 우리가 책임지겠다, 엄마가 걱정하는 것들, 우려하는 것들을 모두 다 우리가 할 것이라고 맹세하는 계약서를 만들었다.

그러자 엄마께서는 허허 웃으며 생각해본다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은 주말이 되자 강아지를 분양하는 가게로 향했다.

강아지 가게에서 동생은 하얗고 작은 말티즈를 보고는 사자며 졸라댔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를 무턱대고 강아지를 골라 예쁜 강아지를 키울 기회를 날려버리면 안 돼서 강아지 가게 아저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아저씨는 털도 잘 안 빠지고 똑똑한 푸들을 사라고 추천하셨지만 가게에서도 왕창 짖어대는 푸들을 집에 데려오는 건 이웃들의 평화를 위해 자제하기로 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메리였다. 눈 위에 있는 하얀 털을 고무줄로 묶어 올리고는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바로 이 강아지다. 너무 귀엽다. 아저씨 말씀으로는 메리가 매우 순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메리를 데려왔고 지금도 잘 키우고 있다.

메리는 다른 강아지들을 흥분해서 우리가 자제하기 힘들긴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우리 강아지다. 메리가 목마 타는 걸 좋아하는데 집 앞 놀이터에 있는 목말에 메리를 올리고 천천히 흔들어주면 기분 좋아해 한다. 아마도 메리는 사람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 말을 다 알아듣는 것 같다.

앞으로 메리에게 더 좋은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지!

조수아 기자 (서울진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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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20 21:32:14
| 메리 잘키우세요. 메리 시츄라서 그런지 더 귀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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