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3호 11월 19일

푸른칼럼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141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납골공원묘지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시골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셔서 부모님을 따라 장례식에 참석했다. 장례식에 직접 참여한 것은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느껴졌다. 장례식장에서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가족들의 슬픔을 볼 수 있었고, 또 오고가는 많은 조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선 조화도 볼 수 있었다.


또 시신을 화장하는 화장터에도 가보았다. 얼마 전까지 살아계신 할머니를 뵐 수 있었는데 돌아가시고 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화장되어 한 줌의 재로 변해 작은 도자기 그릇에 담겨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담양에 있는 한 납골공원 묘지에 모셨다.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 바로 곁에 모셔졌다. 바로 옆에는 무덤도 있었는데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납골공원묘지는 아파트처럼 여러 층계로 나누어져 있었고, 가로 세로 각각 30센테미터 정도의 공간으로도 충분했다.


명절 날이나 특별한 날에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밖 들과 산을 바라보면 무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푸른 숲 속에 무덤이 군데군데 차지해 보기에도 흉했다. 또 많은 면적을 차지해 앞으로는 묘지로 사용할 땅도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금수강산 우리나라의 산과 들이 무덤으로 뒤덮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장묘문화가 이제는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생각했다. 납골공원묘지는 잘 조성되어 있었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텔레비젼 등에서 보는 공원묘지를 연상하게 했다.


앞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은 무덤묘지보다 화장하여 납골공원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