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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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수칙 중 한 가지는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비누를 꼼꼼하게 묻혀서 손가락 끝부분을 손바닥안과 비벼가며 잘 씻어야만 손에 있는 세균들이 없어지고 다른 질병들도 예방됩니다. 그런데 물이 없어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면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종플루가 심해지면서 인천양지초등학교에도 각 반마다 손소독제가 놓여졌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손을 닦고 와도, 점심을 먹거나 체육을 하고 돌아와서도 손소독제를 바릅니다. 피부 속에 스며들 때까지 비벼줍니다. 손을 씻은 후 신종플루 감염자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눈병과 같은 전염병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손에 있는 세균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박테리아나 신종플루같은 세균들은 우리의 손과 몸에 붙어 있습니다.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기생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산소, 양분과 같이 세균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 중 한 가지만 없애면 되는데 결정적으로 이러한 조건들은 인간인 우리들이 살아가는데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모두 전멸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신 에탄올이 들어 있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세균을 탈수(어떤 물체나 생명체의 물기를 뺌)시켜서 죽이므로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손소독제*
1. 소독용 에탄올 200ml(약국), 올리브유 또는 오일, 글리세린을 준비한다.
2. 에탄올에 올리브유 또는 오일을 두세방울 넣고 글리세린도 조금 넣어서 완전히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준다.(올리브유와 글리세린은 피부에 물기를 주는 보습역할을 합니다.)
3. 용기에 담고 향수 두세방울을 넣어주면 우리집의 손소독제 완성! (향수는 좋은 냄새가 나게 하지요.)- 엄마께서 다 쓰신 화장품 병에 넣어도 좋아요.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