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독자 (우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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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균, 김용휘, 김우종, 김찬희, 김형진, 박이정, 박장혁 …….
내 친구들 이름에는 모두 좋은 뜻이 담겨있다. 김용휘라는 이름에는 ‘떳떳할 용, 빛날 휘’자를 사용하여 ‘떳떳하게 빛나라’는 뜻이 있다. 김찬희라는 이름에는 ‘찬양할 찬, 기쁠 희’자를 사용하여 ‘신을 찬양하고 기쁘게 하라’는 바람이 담겨있다.
왜 이런 의미가 담겨있을까? 친구들의 부모님이 이름에 담긴 뜻처럼 되라 혹은 이름에 담긴 뜻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어주신 것이다. 내 동생 ‘이 영’이라는 이름은 ‘영화로울 영’자를 넣어서 만든 이름이다. 부모님이 영이가 영화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시며 지은 이름이다. 영이는 노래와 춤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관계도 좋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이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의 이름에는 그 사람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축복의 의미가 담겨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름처럼 산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기대해 볼 만하다.
이권 독자 (우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