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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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5일 일요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독도사랑 감상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독도를 지키신 홍순칠 독도 수비 대장의 부인이신 박영희 할머니께 독도 이야기를 직접 듣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대상을 비롯한 푸른누리 기자단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게 된 뜻 깊은 시상식이기도 합니다. 4층 강당 입구에서 명단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은 뒤 김상욱 MC(스펀지에서 실험맨)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이숙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님의 인사 말씀으로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의 밝은 앞 날이 기대가 됩니다. 독도는 일본과 영토문제로 분쟁 중인 지역이지만 우리 어른들은 잘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의 땅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독도감상문대회를 통해서 왜 우리 땅인지 왜 우리가 지켜야 되는지 잘 아는 기회가 되었을 거예요. 앞으로도 독도 잘 지키고 공부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해서 우리나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기둥이 돼주세요.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하시면서 우리들에게 수상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장려상부터 차례대로 시상을 했습니다. 저는 동상을 수상했는데, 관장님께 직접 상장과 문화상품권 5만원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은상, 금상 마지막으로 대상 수상까지 모두에게 축하의 상장과 상품을 주셨습니다. 금상과 대상은 독도에 갈 수 있는 여행권도 상품으로 받게 되어 많은 부러움도 받았습니다.
이후 아주 귀한 손님이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님의 부인, 박영희 할머니가 나오셔서 인사를 하시고 독도의용수비대로 활약을 하는 동안 얼마나 힘드셨는지, 어떻게 독도를 굳건히 지키셨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남양홍씨인 홍순칠 할아버지께서 배를 타고 독도를 갔는데 도동에 일본 팻말이 붙여 있었어요. 그것을 보고 군청에 이야기를 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푯말을 붙였고 이러다가는 일본사람들에게 뺏기겠다 싶어서 독도를 지키기로 시작을 했어요. 어떻하면 독도를 잘 지킬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 선산의 나무도 팔고 양말장사, 오징어 장사로 돈을 벌어서 무기도 사고 군복이나 모자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준비를 했는데 왜냐면 일반인이 지키는 것보다는 똑같은 군복을 입고 있으면 군인이 지키구나 하고 겁을 먹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어요. 나는 후방 부대 보급을 맡아서 식량이나 생필품을 담당했어요. 정부의 도움 없이 3년 8개월 동안 지킨 일에 대해서 이승만 정부 때에 알려져서 칭찬도 아주 많이 받았어요. 독도를 지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본인이 몰래 와서 침입할까봐 또 태풍이 불 때면 막사가 날아갈까봐 많이 두려웠어요. 4~5일 굶는 것은 예사였지만 홍대장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대원들 모두가 애국자였기 때문에 함께 지켜서 일본에게 뺏기지 않고 지킬 수 있었어요. " 하시면서 독도에 대한 귀한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33분의 독도의용수비대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시구나! 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실 말씀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어 다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보이셨습니다. 우리들에게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말씀해 주셔서 우리들은 독도를 앞으로도 잘 지키고 단 한사람도 독도에 대해서 헷갈리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독도감상문 수상소감을 대상을 받은 서승우(리라초 5)의 소감문을 발표를 했는데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독도레이서를 만나서 세계를 돌며 독도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아주 감동적이게 잘 표현해서 역시 대상을 받을만 하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금상을 받은 김혜리(장안중)의 감상문은 어머니께서 울릉도에 살았다가 서울로 결혼해서 올라왔고 외할머니댁에서 독도박물관에 간 이야기며와 독도명예군수를 만나서 ‘독도는 우리땅이다 잊지말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을 길게 발표했습니다.
이번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상술 과장님께서는 "독도감상문을 하게 된 것은 작년에 독도체험단 50명으로 독도를 다녀왔는데 다녀온 후 학생들의 변화가 아주 좋았고 또, 독도는 우리 전 국민이 지켜야 할 곳이기 때문에 마련을 했습니다. 전 작품이 모두 훌륭했고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애국심과 독도사랑에 대한 작품들과 가보지 않았어도 상상으로 썼거나 독도체험관을 통해서 배운 내용들에 좋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장려상이나 대상이나 큰 차이가 없이 모두 훌륭했습니다. 91명의 수상자들을 비롯한 전 국민 독도사랑을 확산 시키기 위해서 마련되었다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 하시며 이번 독도감상문대회가 독도를 바르게 알리고 지키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독도지킴이 모자를 받고 단체사진도 함께 찍은 후 자율적으로 독도체험관을 관람하면서 뜻 깊은 행사는 마쳤습니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일에 거침없는 우리 푸른누리는 앞으로도 독도를 똑바로 알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