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비 독자 (순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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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일(금) 순천북초등학교 방송반을 뽑는 오디션이 있었다.
방송반은 6학년이 하는것이 관례였으나 올해 6학년은 방송반을 하고자 하는 학생이 부족하여 5학년에게도 기회가 왔다.
선생님께서 먼저 방송반 기자와 아나운서가 하고 싶은 아이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자가 되고 싶었던 나는 얼른 손을 들었다. 오디션은 3학년3반에서 했다. 3학년3반 박준선선생님이 방송반 담당 선생님이시기 때문이다. 아나운서2명 기자2명 엔지니어2명 카메라맨2명 PD1명을 뽑는 오디션이였다. 오디션에 참가한 학생은 5학년 10명, 6학년 4명 총 14명이었다.
난 6학년 기자 지망생과 붙어야 했다. 차별화를 위해 다른 학생들이 읽지 않았던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7월 6일에 합격발표가 났다. 방송반 기자가 된 후 방송실에 들어갔다. 방송실은 상을 받으로 많이 가 보아서 낯설진 않았지만 방송 장비들이 내 눈에 들어왔다. 신입방송부원은 2주간의 수습기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선배들이 쓴 기사를 읽어보고 선배들의 참관속에 방송을 하였다. 7월 16일에 첫 방송을 했다. 첫 방송을 해서 긴장해서인지 마이크를 켜지 않은 채 1분동안 기사를 읽었다. 선배들이 괜찮다고 하였지만 난 다신 실수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선배들은 방학식까지만 하고 2학기부터는 신입부원들이 방송을 한다. 9월1일 개학식 방송실에 가보니 선배는 PD장진주선배만 있고 나머지 부원은 다 신입부원들이었다.
아침방송이 끝나고 신입방송부원을 인터뷰했다.
위상비기자 : 왜 방송반을 하게 되었나요?
서현서학생 :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여서 경험을 쌓고 싶어서입니다.
위상비기자 : 기사작성은 어떤 기준으로 하나요?
위다준학생 : 계절에 따라서, 학교의 상황에 따라 기사를 작성합니다.
위상비기자 : 방송은 매일 하나요?
김민제학생 : 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합니다. 월요일만 애국조회와 녹색성장에 관한 방송을 합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기자와 아나운서가 작성한 기사를 방송합니다.
위상비기자 : 방송부원의 활동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윤하은학생 : 6개월입니다.
위상비기자 : PD선배님 방송부원을 뽑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장진주학생 : 방송은 생방송으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실함과 책임감이 방송부원을 뽑는 기준입니다.
위상비기자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일주일에 세번 기사 작성을 하는데 기사작성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푸른누리 기자활동이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남은 방송반 활동이 기대된다.
위상비 독자 (순천북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