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독자 (성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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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성동초등학교 신문부 기자단은 부산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교육감인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님을 인터뷰했다.
본격적으로 취재하기 전에 교육감님은 우리 학교 기자단 선생님이신 추애순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6년 동안 기자단을 이끌고 가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1명밖에 없을 거라며, 우리는 정말 복 많은 학생들이라고 했다. 교육감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들은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 또 우리 기자단을 소개할 때 1기부터 9기까지의 전통이 있는 기자단이라고 말했다.
교육감님은 선거에 당선됐을 때 우리 부산 시민들에게 고맙고 기뻤다고 한다. 또 우리들이 선생님께 사랑을 많이 받고 똑똑하게 자라고 언제나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 선생님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부모님께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교육감님의 목표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나도 커서 이런 좋은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감님은 초등학생 때의 꿈이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선생님이 되면 많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 노력 끝에 선생님이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되자 교장 선생님이 되면 더 많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여 교장 선생님이 되었고, 또 교장 선생님이 되자 교육감이 되면 더 많은 사랑을 아이들에게 베풀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막상 내가 공부하는 게 조금 힘들다고 칭얼거렸던 것이 부끄럽고 후회가 되었다. 다음부터는 조금 힘들어도 참고 내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교육감님은 학생들에게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교육감님이 보람을 느낄 때는 우리의 교장 선생님과 뜻을 맞추어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게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또 친구를 잘 사귀고 자신의 자랑을 만들고 그것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나는 이 중에서 친구만 잘 사귀고 책은 읽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안 읽었지만 다음부턴 책을 읽어야겠다. 그리고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나의 자랑도 만들어야겠다.
이 취재를 하고 나니, 나도 교육감님처럼 피나는 노력을 해서 나의 꿈을 이뤄야겠고, 불가능을 뛰어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볼 것이라는 각오가 생겼다. 무슨 일이든 ‘최초’는 힘든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교육감님이 부산에서 탄생한 것도 자랑스러운데 그 훌륭한 분을 직접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특히 1시간 동안 인터뷰를 약속했는데 교육감님이 30분을 더 연장시켜 주었다. 정말 바쁘신데도 우리 기자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내주신 것만 보더라도 교육감님의 학생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부산시 임혜경 교육감님의 말씀을 잘 되새겨서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나도 노력하여 우리 부산을 전국에서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생겼다.
강민석 독자 (성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