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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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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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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샘을 소개합니다~

시험기간이라고 정신과 육체가 지친 언니의 체력단련을 위하여 온가족이 등산을 하기로 했다. 물론 언니와 나는 반대를 했지만 부모님이 정한 것을 거역을 할 수는 없었다. 부모님은 우리를 위하여 만든 프로그램임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금정산을 오르게 되었다. 금정산의 아름다움을 푸른누리 가족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금정산의 높이는 801m이다. 금정산의 이름의 유래는《신증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 《동래부지》 등에 따르면 산정에는 높이 3장 정도의 돌이 있고 샘은 둘레가 10여 자이고 깊이가 7치로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났는데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을 거쳐 백양산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나무와 물이 풍부하고 화강암의 풍화로 인한 기암절벽이 많다. 북쪽으로 산정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중에는 약수터가 14군데 있고 수목 2,300여 종과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의 북동쪽 계곡부에 한국 5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가 있으며 주변 기슭에는 금강공원, 성지곡공원 등이 조성되었다.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에 이르는 케이블카가 있고 이 산은 민속촌, 어린이공원, 식물원 등을 갖춘 관광단지로서 부산시민의 휴식과 소풍지, 웨딩촬영지가 된다.


우리 가족은 산성까지는 차를 타고 가고 산성에서 차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북문과 반대 방향인 미륵사 방향으로 정상을 향해 1시간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미륵사와 금샘의 갈림길이 나온다. 작년에는 미륵사를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샘이 있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정상의 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금샘을 만날 수 있다. 금샘은 산 꼭대기에 있으며 큰 바위 세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한 바위만 우물처럼 일년 내내 물이 고여 있다는 것이다. 참 신기하고 작지만 아름다웠다. 그런데 슬프게도 아저씨들이 담배꽁초를 버려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20개가 넘는 담배꽁초를 주워서 집으로 가져왔다. 산을 좋아서 등산을 했으면 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텐데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맑은 금샘에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산에 갈 때는 담배를 피우지 말았으면 좋겠다. 산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고 이렇게 꽁초를 생각없이 버리는 일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에 갔다오면 정말 마음이 탁 트이고 머리가 뻥 뚫리는 기분이다. 왜 처음에 가기 싫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될정도로 돌아오면 기분이 좋고 보람이 차다. 푸른누리 가족들도 더 추워지기 전에 금정산 금샘으로 구경 한 번 가보길 강추한다.

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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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19:03:02
| 금정산에 금샘이라고 하니 이름도 멋진것 같아요. 제가 사는 순천에도 죽도봉산이랑 봉화산이 있는데 약수터도 있고 연자루,팔각정... 정말 멋진 곳 이랍니다.
정고은 기자님 잘 읽었습니다.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0-12-18 16:34:13
| 저는 금샘까지는 가 보지 못했어요. 금정산은 정말 좋은 산입니다. 고은언니 기사 잘 읽고 추천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20 19:01:53
| 금정산의 금샘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우리는 것 같습니다. 물이 아주 맑은 것 같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19:43:41
| 부모님이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등산을 해보지 못했는데 가족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금정산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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