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중 독자 (서해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 / 조회수 : 309
우리 가족은 주말에도 여전히 평일처럼 바쁘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옥구공원 뒤에 있는 바람길에 가려고 준비를 했다. 우리가족은 집을 나서고, 옥구공원으로 갔다. 낙엽을 밟다보니, ‘바람길’ 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있었다. 바람길은 늠내길의 제 4코스로, 약 15km정도로, 완주하기에는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비된다.
우리 가족은 다시 바람길에 들어섰다. 바람길에 대한 정보를 알고 걸으니, 공기가 더 상쾌하고, 뭔가 나은 것 같았다. 바람길에는 많은 나무와 꽃, 연못이 있다. 물레방아가 연못에서 돌아가는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바람길 공기가 맑아서 우리가족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다. 지나가는 길에 큰 공장이 하나 있지만, 그리 냄새가 안 좋지는 않았다. 조금 더 걷다보니 , 드디어 멋진 오이도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해질녘, 오이도 빨간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붉은 노을과 함께 새빨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족은 시계를 보니 오후 12시였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배가 고파 바람길 완주는 포기했지만,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오이도 빨간 등대에서 바다와 갈매기 구경을 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다시 집으로 걸어야 했다. 그런데 우리 동생이 다리가 아프다고 떼써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이제부터는, 지루한 주말, 공부만 하는 그런 주말은 잊고, 공기 좋고 새들이 지저귀는 바람길에 놀러 와 보세요.
김민중 독자 (서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