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독자 (예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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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일초등학교에는 특별한 대회가 여럿 있다. 영어 스피치, 글쓰기 콘테스트, 논술대회, 수학 경시대회, 가을운동회, 구기대회 등 엄청나게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명예로운 것을 뽑으라면 바로 예일음악콩쿠르일 것이다.
예일음악콩쿠르 본선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개최된다. 올해의 경우에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방과 후에 음악콩쿠르를 실시하였다. 예일음악콩쿠르는 노래(독창, 중창), 피아노, 현악(바이올린, 첼로), 관악(리코더, 플루트, 클라리넷) 이렇게 총 4가지 종목, 8가지 세부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음악콩쿠르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치루어진다. 먼저 9월 말 즈음에 예선을 치룬 뒤 그 이후에는 정말 많은 경력을 쌓으신 심사위원분들 앞에서 본선을 치룬다. 예일음악콩쿠르는 예일 어린이들의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알고, 음악실력을 남들 앞에서 보여주기 위하여 개최되는데, 이 대회가 열리면 여느 때보다도 더 크게 진행되며, 여러 관람객들이 온다.
이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심사위원 두 분 앞에서 6에서 10점까지의 점수를 평가받게 되는데, 여기서 12점에서 14점은 동상, 15점에서 17점은 은상, 18점에서 19점은 금상, 20점은 대상을 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에는 피아노 부문에서 대상이 5명, 성악 부문에서는 7명, 현악 부문에서는 2명, 관악 부문에서는 2명씩 대상이 나왔다. 이 어린이들은 예일음악콩쿠르 대상 음악회에s서 다른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5학년에서 관악 부문에 출전한 한 어린이는 “조금 아쉽지만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하였다. 관악 부문의 심사위원님께서는 "악기를 한 가지 배운다는 것은 살아가는 동안 내 안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자신 안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가질 때에는 이런 콩쿨에서 실력발휘를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주현 독자 (예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