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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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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원 독자 (신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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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

2010년 12월 21일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신명초등학교에 6학년들에게는 마지막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지금 상황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신명초등학교의 생활이 마지막이고 선생님도 볼 수 없고 친구들과도 놀수 없다는 생각에 울고 싶고 신나게 노니까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왠지 이 분위기에서는 방학식을 즐겁게 하지 못할 것 같다. 지금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방학식이 일찍 끝나면 아마 좋아서 날뛰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방학이 끝나면 중학생이 되어있다. 난 지금 6학년 이대로 있고 싶기도 하고 얼른 중학생이 되고 싶기도 하다.

6학년 이대로 있으면 공부도 어려워지지 않을 것이고 친구들과도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 공부량도 많아 질 것이며 공부가 더욱 어려워 진다. 그러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사귀게 되고 또 많은 시련을 격을 것이다. 모든아이들이 그렇듯이 중학교에 다른 학교 친구들은 오지말고 우리 학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것이다. 다른학교 친구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겠지. 담임 선생님과도 마지막이기 때문에 슬프고 신나게 놀수있는 방학이라서 기쁘기도하고 중학생이 되니까 힘들어 질것 같기도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우리학교 친구들만 다니고 싶기도 하고......모든 6학년 아이들이 그렇듯이 모두가 놀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어 중학교 과정을 공부해야 한다고 놀시간이 없을 것이다.거기에다 배치고사 준비까지 해야된다니 막막할것이다. 어떤친구들은 맞으면서 까지 중학교선행을 하고 있을

것이고 어떤 친구들은 가족들과 놀러 간다고 바쁠것이다.

사람들에게 가장 행복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와 어떤사람에게는 불행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기쁜 새해가 올것이다. 아마 모두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가족도 크리스 마스에 서울에 갈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이 꽉 차서 갈수 없게 되었다. 아마 초등학교 마지막 여행인데 말이다. 너무 아쉽다.

이렇게 즐거운 겨울방학에 오늘 12월 22일에 6학년 온교실이 떠들썩 했다.그렇게 장난을 많이치던 6학년들이 모두 눈물바다로 변해버리고 축하 파티를 하느라 바쁘고 선생님을 한번씩 안아보느라 바쁘다. 이를 기념해 우리 6학년들만 모여서 장기자랑을 하기로 하였다.그렇게 자신감없던 내가 장기자랑에 참가 했다. 난 우리반 아이들 앞에서도 발표도 잘하지 못한다.그러나 마지막이라고 열심히 준비하였다. 눈물로 보내지 말고 웃으면서 떠나기 위해서다.

임혜원 독자 (신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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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8 14:58:54
| 저도 지금이 5학년 마지막 겨울방학입니다. 신나고 알차게 보내었으면 좋겠네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1-23 16:15:10
| 임혜원기자님 정말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저도 많은 느낌이 교차되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학교와 헤어지는 것이 서운하긴 하지만 더 큰 세상에서 우리들이 할 많은 일들과 큰 학문을 위해 잠시 함께 못 함이라 위로하시고 남은 초등학교 시절 마무리 잘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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