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장사꾼이 우리 집안에!

추운 겨울날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호떡. 달콤하고 쫄깃하게 느껴지는 호떡은 이제 더 이상 길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볼 수 있다. 12월 19일, 엄마와 함께 호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사려고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와 호떡에 대해 조사해보고, 호떡을 만들었다.
호떡은 중국식 떡의 하나로, 화교가 처음 조선에 들어와 만들어 먹은 이후 도입됐다. 청나라 군인들이 먹는 떡을 보고 사람들이 오랑캐가 먹는 떡이라고 해서 오랑캐 ‘胡(호)’자를 따서 호떡이라고 했다. 지역별로 부추나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중국의 떡과 달리, 설탕 등이 들어가는 우리나라의 호떡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을 달리 지었다는 것이다.
● 준비물 : 프리믹스 416g, 호떡쨈믹스 130g, 이스트 4g, 미지근한 물 260ml (종이컵 1과 1/2컵), 식용유, 프라이팬, 주걱, 뒤집개, 호떡누름기, 1회용 비닐장갑 2매, 숟가락, 반죽그릇, 호떡 잼믹스 담을 그릇, 숟가락.
● 만드는 방법 :
(1) 반죽그릇에 프리믹스 1봉, 이스트, 미지근한 물 260ml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걱으로 5분정도 반죽한다.
(2) 다른 그릇에 호떡잼믹스 1봉을 넣은 후,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손바닥에 식용유를 바른다. 반죽을 약 70g씩 분할하여 넓게 펴준 후, 숟가락으로 호떡잼믹스를 넣고 잘 오므린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붓고 약한 불로 예열한 후, 반죽의 오므린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올려놓고 10초정도 구운 후 뒤집는다. 반죽이 골고루 퍼지도록 호떡누름기로 눌러준 후, 옅은 갈색이 될 때까지 2~3분간 뒤집기로 뒤집어 가면서 굽는다.
● 맛있게 만드는 비법 : 호떡잼믹스와 함께 빻아 놓은 땅콩이나 옥수수알들 등을 넣어 호떡 안에 넣고 구우면 호떡을 먹을 때 설탕과 함께 땅콩이나 옥수수 등을 맛볼 수 있어 더욱 맛있다.

● 공짜 호떡을 파는 호떡 장사꾼이 되어. - (아빠 인터뷰)
호떡을 옆집 이웃과 아랫집, 윗집 이웃들, 그리고 옆동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니까 내가 마치 공짜로 호떡을 파는 호떡 장사꾼이 된 것 같았다. 내가 직접 만든 호떡을 받은 이웃들의 환한 표정과 함께 ‘고맙다’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집에서도 동생과 아빠와 함께 호떡을 먹기 좋게 잘라서 나눠 먹으며, 아빠를 인터뷰해 보았다.
Q : 호떡의 맛이 어떤가요?
A : 정성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너무 달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으며 땅콩이 입 속에서 오도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도 나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정말이지, 단점이 없는 호떡이군요.
Q : 호떡을 집에서 만들면 무엇이 좋을 것 같나요?
A : 포장마차에서 파는 호떡은 위생적인지 불확실하고, 한 개에 500원정도 하지만, 집에서 만든 호떡은 위생적인 편이고, 3000원 대략의 재료비를 사서 약 20~30개의 호떡을 만들 수 있으니 훨씬 값도 싼 편이어서 경제적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겠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호떡을 사먹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한 번쯤 만들어 먹어서 추억도 만들고 이웃사촌들에게 나눠주어 정도 쌓는 등 좋은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

강유로 나누리기자 (하백초등학교 / 5학년)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1-06 17:09:27 | 강유로 기자님이 만든 호떡이 정말 맛있게 보여요. 저도 집에서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엄마께 말씀드려서 꼭 만들어 보겠어요^^ 그런데 정말 맛있게 보여서 배가 고파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1-01-06 17:51:13 | 우리집에서 만들어먹는 호떡이랍니다. 정말 맛이 끝내주죠??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06 19:26:43 | 저도 예전에 엄마가 호떡을 만들어 주셔서 온 가족이 맛있게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저녁시간인 지금 이 기사를 봐서 그런지 너무 군침 도네요~^^ 호떡을 그냥 맛있게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기사를 통해 호떡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래부터 이름의 유래까지 좋은 정보 잘 알고 가구요, 호떡같이 달콤한 기사 잘 읽고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06 20:48:01 | 저희 엄마께서도 가끔씩 집에서 호떡 만들어주시는데, 역시 추운 겨울에는 호떡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군침이 도네요^^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1-01-06 22:28:10 | 저희는 가끔식 집에서 호떡을 만들어먹는데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보다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수진 서울장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1-07 15:44:19 | 와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1-08 09:24:41 | 유로야 너 대단하다 언니는 아직까지 달걀 후라이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데 넌 아주 재주가 많은 아인가봐 그 호떡 정말 맛있겠다 냠냠~~!^^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8 15:21:18 | 저희집에서도 어머니께서 호떡을 가끔씩 히주시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11 14:58:18 | 저희집도 동생과 함께 만들어 먹었어요. 우린 크기를 작게 만들어 먹었는데.. 잘 읽었어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1-13 13:12:09 | 맛있어 보여요~~,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14 16:03:55 | 저희 어머니도 호떡이랑 쿠키등을 자주 만들어 주시는데.. 다음엔 제가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17 15:10:29 | 집에서 만든 호떡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1-01-19 10:27:38 | 꿀꺽! 침이 고이는 기사네요~ 저도 오늘 집에서 호떡장사를 할까합니다. 기사 맛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1-19 21:08:09 | 저희집에서도 엄마와 함께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내일 간식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9 23:18:32 | 지금 너무 배고픈데 호떡 먹고 싶어요~~~ 방학이니까 내일 저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1-01-20 00:06:59 | 꿀꺽 맛나겠다 저한테 한번 만들어 주세요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