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환 나누리기자 (대구달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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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월 11일 우리 집 주변에 있는 ‘대구 위드’라는 사회적 기업에 다녀왔다. 사실 주변에서 사회적 기업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주로 지원이 부족한 것뿐만 아니라 봉사를 참된 마음으로 하는 사람 또한 적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사회적 기업을 찾을 수 있었다. 자, 한번 가보실까! 나는 양해를 구하고 디자인 담당을 맡고 계시는 김성환 팀장님께 취재를 시작했다.
대구 위드에는 청각장애인만? NO! NO!
인터넷에는 대구 위드에서 청각장애인만 지원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다. 청각장애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시각장애인 등의 사람들도 고용한다.
사회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조건?
장애인이 아닌 취약계층도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다문화 가정 사람들, 또는 탈북하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차별을 받는 사람들, 오랜 시간동안 취업을 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 즉 생활하기 힘들고 경제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주로 사회적 기업에 취직시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부에 사유가 없어야 한다는 것!
일하면서 힘든점은?
장애인들과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당연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생활하다 보면 서로가 익숙해진다고 한다. 청각장애인들과는 서로 수화로 대화를 하면 되고, 수화를 통해서 전달하기 어려운 것은 글로 써서 전달해 주면 된다. 역시! 장애인을 차별 없이 생각하려고 하는 것이 대단합니다!
만들어낸 물건은 어디로?
대구 위드에서 주로 만드는 물건은, 현수막이나 광고판이라고 한다. 현수막이 주로 나가는 곳은 행사, 공공기관 광고, 시청이나 구청에 쓰인다. 쓰임은 그렇게 차이가 없군!
얼마나 많은 장애인이 사회적 기업에?
보통 7~80%의 장애인이 사회적 기업에 취직을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50%의 적은 장애인들이 취직했다.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사회적 기업은 국가의 지원을 받지만 그것이 적으니, 장애인분들이 일하는 능률이 조금 떨어져 커다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의 가격경쟁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휴, 역시 기업은 힘들군!
일반인 보다 뛰어난 나는 능력자!
보통은 비장애인과 비슷비슷한 실력을 보이나, 그 일에 숙련된 분은 비장애인보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분도 모든 일에는 뛰어나지 않다. 그러니 각각의 개인차가 있다는 말씀! 이제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할 차례!
가장 감명 깊은 일은 무엇일까!
행사나 주문이 많이 나오면 당연히 할 일이 많아진다. 그러니 사람들이 밤늦게 까지 일하고, 비가오나, 바람이 세게 부나, 추우나 더우나 일을 한다. 우리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이런 일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하는 것에 정말 감동!
나는 이때까지 봉사는 개인 아니면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산업적으로 하니 사람들이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해결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일이 다른 일 보다 훨씬 더 산업적일 것 같다. 하지만 우리들이 이 일을 할 수는 없으니 일상생활에서 봉사를 하면서 돕는 것이 우선이지!
전현환 나누리기자 (대구달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