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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출동-한국지역난방공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소영 나누리기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4 / 조회수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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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따뜻한 환경, 따뜻한 난방

지난 1월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대구지사에 다녀왔다. 차를 타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커다란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 연기가 환경을 오염시키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입구에 들어섰다.

먼저 홍보영상을 보았다. 홍보영상을 보기 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내책자를 받았다. 홍보영상은 ‘따소미와 파리외계인’ 이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것을 결합시키니 정말 재미있는 홍보영상이 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쓰레기를 원료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데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파리외계인이 가이드를 두목이라 생각하고 잡아 벌어지는 일들이다. 파리외계인은 자신의 별에 먹을 쓰레기는 많았지만 나쁜 매연 때문에 공기가 더러워져 살기 어려워 지구로 온 것이다. 그 상황을 이해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파리외계인의 별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애니메이션이 행복하게 끝나 기뻤다.

다음은 홍보전시실을 둘러 보았다.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는데 내가 취재계획서를 쓰면서 이미 아는 지식도 있었고 새롭게 된 지식도 많이 있었다. 그 중에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과정을 설명한 모형이 가장 인상깊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공기오염 개선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해 1985년 11월에 설립된 정부출자기관 이다.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대구, 청주, 경남 등의 11개 지사에서 공동주택 및 건물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지사에서는 1995년에 열 공급이 시작되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시설이 2005년에 준공 되었다. 우리나라의 난방문화는 선사시대부터 전해진다. 아주 오랜 옛날인 선사시대에는 움집 난방을 이용했고 현재도 사용하는 곳이 있겠지만 온돌 난방을 이용했다. 1960년부터 1980년대 까지는 연탄난방을 이용했고 이 밖에도 기름보일러인 유류난방, 가스난방, 지역난방 등이 있다. 지역난방이란?아파트, 업무, 상업용 건물 등에 오염방지 설비가 완비된 대규모 열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온수)을 공급하는 난방방식이다. 지역난방은 보일러 설치를 안 해도 되고 첨단 오염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온수를 대단위 지역에 일괄 공급한다. 지역난방은 이런 점이 좋다. 첫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전력으로는 44%로 사용하고 열은 40% 손실은 16%밖에 없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둘째,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셋째, 쾌적하다. 넷째, 필요한 공간에만 난방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다섯째, 세대별 난방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한 양만큼 비용이 부과되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지역난방의 공급과정을 살펴보자.

1. 첨단 용염방지설비가 완비된 열 생산시설(열 병합 발전소, 열 전용 보일러, 자원회수시설)에서 생산된 지역난방 열(온수)을 지하에 매설된 이중보온관을 통하여 각 아파트 단지의 지하 기계실까지 공급된다.

2. 아파트단지 지하 기계실에 공급된 지역난방 열(온수)은 열 교환기에서 각 세대에 사용할 난방 및 급탕수에 열을 전달한 후 열 생산 시설로 회수되어 다시 가열되 순환공급된다.

3. 지역난방 열(온수)에 의해 가열된 난방 및 급탕수는 각 세대로 공급되며 난방 사용으로 온도가 떨어진 난방수는 지하 기계실의 열 교환기에서 다시 가열되어 순환공급된다.

참고로 급탕수는 순환공급되는 난방수와는 달리 급탕사용에 따라 수돗물이 계속적으로 가열, 공급된다. 그리고 각 아파트 단지의 지하기계실의 보일러 안에는 얇은 철판이 여러 장 있는데 찬물과 뜨거운 물이 서로 섞이지 않고 찬물이 열만 전달 받아 찬물이 뜨거워진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 에너지도 사용한다. 총 3가지가 있는데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태양광 에너지는 시간당 100KW(kilowatt)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대구지사의 태양광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로 매립가스가 있다. 매립가스는 쓰레기가 땅에 묻혀 썩어 나온 메탄가스를 원료로 사용한다. 이것을 생산하는 곳은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이다. 세 번째로 우드칩이다. 우드칩은 소나무가 병에 걸려 죽으면 소나무 안에 있는 벌레를 잘게 썰어 죽게 한 뒤 태워서 원료로 사용한다. 이 방법은 작년 12월에 사용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서 보낸 지역난방이 어느 곳에 쓰이는지 알아보았다. 대구지사가 달서구 쪽에 있어서 달서구 지역에 70%를 공급한다. 그리고 달성군, 서구에는 일부 공급한다. 내가 사는 중구에는 공급이 되지 않고 있어 아쉬웠다. 우리 집도 지역난방과 냉방을 썼으면 좋겠다.

그 옆에는 아까 설명해 주신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과정을 모형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모형이 실제처럼 잘 표현했고 인상적이었다. 맨 끝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굴뚝이 있었는데 그 굴뚝에는 TMS가 있다고 한다. TMS는 굴뚝에서 나온 연기가 환경오염이 되지는 않은지 체크하고 환경부와 연결되어 있다.

그 다음은 열배관의 실제 모습을 보았다. 안내원 분께서 열배관을 설명해 주시면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가르쳐 주셨다. 열배관의 선에는 촘이 있는데 이 촘은 누수방지설비가 되어 있다. 또한 온수감지선도 있다고 한다.

홍보전시실 관람이 끝나고 중앙제어실에 갔다. 중앙제어실은 CCR이라고도 한다. 그 곳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있는 큰 보일러들을 작동하고 통제하는 일을 한다. 그 곳에 계신 분께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 영어도 들어가 있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너무나도 많아 아쉽게도 필기를 못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갔다. TV에서만 보던 태양광 발전기를 보니 신기했다. 그런데 이 태양광 발전기에도 신기한 점이 있었다. 여러 사람들은 여름에 햇빛이 가장 많이 나고 따가우니까 전기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사실은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생산된다. 우드칩 생산 공장으로 이동할 때 뜨거운 줄 알고 조심조심 만져 보았는데 이상하게 뜨겁지 않았다. ‘겨울이라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은 우드칩 생산 공장에 갔다. 그 곳으로 가는 길에 넓은 평지에 우드칩이 한 가득 쌓여 있었다. 언뜻 보면 색깔이 갈색이라서 흙처럼 보인다. 그리고 공장에 도착했다. 공장의 중간 기둥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드칩이 위로 운반되는 것 같았다. 자세한 모습은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질의응답이 있었다. 안내원 분께서 내가 준비해 간 질문들을 전시실에서 설명하며 다 해 주셔서 질문한 것이 없어 다른 기자의 질문을 올린다.

질문 : 만약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여건이 안 되어 열 공급이 중단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 그럴 때는 사용하는 국민들이 내는 요금을 감면시켜 줍니다.

이렇게 모든 탐방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해산했다. 지역난방으로 인해 집이 따뜻해 지는 과정과 원리를 새롭게 알게 되어서 기뻤다. 또한 친절히 설명해 주신 안내원 두 분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된 좋은 탐방이었다. 이번 탐방에 가지 못한 기자들도 이 곳에 견학을 꼭 가 보도록 강력 추천하고 싶다.

박소영 나누리기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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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1-21 16:15:00
| 박소영 기자님의 기사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도 알게 되었어요^^ 추천합니다.~
서지현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21 18:21:43
| 저랑 함께 취재를 했네요!! 저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지하철도 같이 타고, 엄마들 끼리 인사도 하고, 중학교도 같은 곳으로 냈었는데...^^
멋진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21 23:23:54
| 기사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1-24 10:31:53
| 이번 탐방으로 난방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에너지절약의 중요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김민정
매원중학교 / 1학년
2011-01-29 23:05:24
| 따스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감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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