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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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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9 / 조회수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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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 기부와 봉사의 한해를 바라며

나에게 봉사나 기부, 나눔이라는 말은 자주 듣기는 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말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여름 푸른누리 기자단이 전국적으로 야쿠르트 봉사활동의 일환인 독거 노인 돕기를 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경기도 지역의 한 할머니 댁에 다른 기자들과 함께 가서 설거지도 하고 방닦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초등학생이다보니 많이 어설펐지만 할머니께서는 그저 즐거워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말없이 웃으시기만 하시는 할머니께서 신발을 신고 나서는 우리들에게 “와 줘서 고마워”라며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별반 한 것도 없는데 한 것에 비해 많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그저 제가 감사했고 뿌듯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는데 오히려 감사인사를 받은 것입니다.


그 날이 제가 태어나서 봉사라는 것을 가장 처음 느낀 날입니다. 그 후로는 직접 어디를 찿아가서 활동을 하려 시도는 해보았지만 초등학생은 받아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지만 봉사나 나눔이라는 것이 아주 가깝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적은 용돈에서 어느 정도 저축을 하게 되고 친척들이 주시는 용돈도 저축을 하면서 나머지 돈을 떼어 놓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전부 은행에 넣었지만 이번엔 만원지폐는 은행에, 천원지폐는 지폐를 모으는 통에, 동전은 빨간 구세군 통에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에는 수원역에서 구세군 봉사를 하며 6개월 정도 모아온 동전이 들어있는 빨간색 구세군 저금통을 모금함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실 롯데 백화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 “동티모르에 시계 보내기”행사가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집에는 겉은 멀쩡하지만 집 분위기가 맞지 않는다고 외면받았던 시계가 생각이 나서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사용은 하지 않는 시계를 기분 좋게 기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백화점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가라고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수증에는 월드투게더의 단체이름으로 시계가 만원의 단가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집에 아름다운 재단에서 우편물이 방금 도착해서 개봉해 보니 역시 기부금영수증이라면 만원이 적혀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뭘까?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온 것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몇 달전 “나눔 클럽”이라는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가입비가 만원이었습니다. 저는 기부금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가입비라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기부금이 되어 영수증이 날아온 것입니다.


영수증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 아니었지만 막상 기부 내역이 종이로 인쇄가 되어 눈 앞에 보여지니 새삼 뭔가 대단한 것을 했다는 착각이 들게 되고 2011년도에는 이 영수증에 빈 칸 없이 다 채워서 제 마음도 따뜻함으로 다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시작은 미비하나 끝은 성대하리라”라는 문구가 떠오르면서 아직 시작은 미비하지만 2011년 기부와 봉사가 성대히지는 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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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2-14 17:08:20
| 저도 구세군 적음통에 기부한적이 있어요!
추천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5 12:54:31
| 저도 구세군 저금통에 기부를 했습니다. 물론 푸른누리에서 받은 저금통에 있는 돈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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