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경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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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수원매탄초등학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방과후학교 수업이 있는데 1년에 4분기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진행중인 4분기는 2010년 12월 20일부터 시작해서 2011년 2월 19일에 끝난다. 우리 매탄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훌륭한 강사분들은 거의 외부에서 모집한다. 매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무엇이 있으면 좋을지 설문조사하는 가정통신문이 온다.
현재 우리 학교는 우쿨렐레(작은 기타), 클래식 기타, 영어, 미술, 창의수학, 리본공예, 외발자전거, 성악, 음악줄넘기 등 총 19가지 종류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들이 있다. 학교 교과 수업과 관련된 것은 물론이고, 그 외 취미생활로 배우면 좋을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매년 새로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어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나는 2학년 때까지 방과후학교 수업을 받다가 이번 4분기에 다시 받는데, 우쿨렐레 수업을 받고 있다. 우쿨렐레는 거의 10명중 1명도 알까 말까 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악기라서 문화센터나 학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조차 학교에서 가르쳐주니 정말 좋은 것 같다. 또한, 리본공예 같은 단순한 취미생활과 주산과 암산 같은 취약한 부분도 학교에서 더 자세히 알려주니 그 또한 큰 장점이다.
물론 더 좋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가진 학교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 좋다. 평소에 취미로 삼았던 것을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갖춘 우리 매탄초등학교가 너무 자랑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한도경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