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독자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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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은 지난 5월 23일 청와대 녹지원을 방문하였다. 청와대 녹지원에서 W(world)F(friend)K(korea)발대식을 취재하였다. 처음 푸른누리 기자단을 만났을 때 어색한 기운이 기자단 주위를 감돌았다.
춘추문 앞에 도착하여 들어가는 즉시 가방 검사를 받았다. 가방을 어떤 기계에 넣으면 가방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카메라가 있는 기자들은 카메라 검사를 받았었다. 춘추문을 통과하여 청와대의 녹지원으로 가는 순간은 모든 기자들의 마음이 콩닥콩닥 거렸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발대식이 시작되기 전, 봉사 대원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여러 기자들은 이렇게 인터뷰를 하였다.
A. 소감은 설레고 떨리면서도 좋고, 계기는 작년에 다른 봉사단체에서 봉사를 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WFK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는 각 단체대표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외교대사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활동을 하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사연은 무엇입니까?
A. 저는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데, 어느 날 밤 한 아이가 고열로 엄마 등에 업혀 왔는데, 그 아이를 치료해주고 약을 주었더니 그 다음날 그 아이 부모님이 찾아와서 저의 손을 잡고 너무나 고맙다고 눈물을 흘려 저도 같이 운 경험이 가장 가슴 아팠습니다.
Q.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우선 봉사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충분히 많은 봉사활동 캠페인을 찾고 참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봉사대원들의 인터뷰는 마치고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는 김용표 본부장의 연설이 있었다. “WFK가 활동하는 이유는 옛날 우리 부모님이 어렸을 적에 여러 나라의 봉사단체들이 와서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던 것을 다른 나라에 실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런 봉사가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져서 기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세 번째로는 박상원님이 “전쟁 중인 나라에 봉사를 하러 갔다가 군인들과 만났는데 군인들이 WFK마크를 보고 그냥 지나가게 해주어서 WFK는 생명의 은인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발대식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도 크면 WFK와 함께 여러 나라에서 봉사를 할 것이다.
김민지 독자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