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호 나누리기자 (인천문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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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인천문학초)에서 그린키퍼(녹색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키퍼 활동에 참가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구와 사람들을 위해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린키퍼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학교 숲에 가서 나무와 식물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 학교 뒤편에 있는 실습지에서 토마토, 상추, 고추, 가지, 고구마 등 많은 식물과 과일들을 키우는 등 더운 날씨에도 땀범벅이 될 만큼 노력하였다. 많이 힘들었지만 나는 시장에서 사먹던 식물과 과일들을 내가 직접 재배해서 요리해 먹은 것이 뿌듯했고 식물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식물과 동물에게 더 친근감을 갖기 위해 생태공원에도 갔다. 생태공원에서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 새로운 식물과 동물들을 많이 보았고 식물과 동물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던 것 같다. 시골에 가서는 모내기와 미꾸라지 잡기를 하면서 시골의 생활과 풍경을 느끼며 그 곳처럼 도시도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녹색성장 우수학교인 우리학교는 외부강사님이 와서 환경에 관하여 생생히 가르쳐 주신다. 어느 식물 선생님께서는 씨앗에 대하여 알려 주셨는데 여러 꽃과 나무들의 씨앗을 가지고 와 관찰하고 나무의 씨앗을 이용한 놀이 등도 하여 아주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천연염색으로 손수건 만들기> 수업에 엄마와 함께 참가하여 치자나무와 여러 식물들로 색깔을 내었다. 화학 물질로 염색을 한 것보다 몸에도 좋고 색깔이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멋진 손수건을 만들었다.
그렇게 환경 체험과 실습지 가꾸기 등을 하면서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식물들을 심고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과 지구 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직접 실천하는 이 그린키퍼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그린키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린키퍼 담당선생님이신 백승현 선생님께서도 변함없이 꾸준히 우리들을 지도해 주는데 선생님께서는 작년에 생태공원, 실습지를 가꾸는 등 활동을 많이 해 힘은 들지만 이런 일이 즐겁다고 말씀하신다. 나와 친구들은 그런 좋은 선생님의 지도를 따르며 지구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나는 그린키퍼 단체에 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생각 덕분에 내 행동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요즘 나의 행동은 편안함보다 환경을 먼저 소중히 생각한다. 예전에는 물을 틀고 세수와 양치를 하였지만 요즘에는 물을 받아놓고 세수와 양치를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또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는 것보다는 걸어서 다니는 습관이 몸에 많이 베었다. 먼 거리도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금 현재 나는 그린키퍼 활동으로 자연과 많이 친해졌고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사람에게 있어 자연은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나는 지구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녹색환경 실천 어린이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지구의 환경, 그린키퍼 내가 지킨다!
송석호 나누리기자 (인천문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