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89호 8월 16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42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다문화 페스티벌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국립극장에서는 ‘2012 국립극장 多(다)문화 페스티벌’ 이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세계인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만들고자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각 나라의 특산물 등을 구입하고, 전통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지구촌 프리마켓과 음식축제, 자신이 여러 나라를 다녀와서 얻은 기념품을 교환하거나 파는 추억의 기념품 코너가 있었다. 또 베트남 수상인형극, 슈퍼히어로 등의 공연도 있었고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


‘Rainbow Dreams(일곱 빛깔 꿈을 꾸며)’ 공연을 보러 KB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으로 향했다. 뜨거운 햇빛이 쨍쨍 내려쬐는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한국, 파키스탄, 필리핀, 몽골, 스페인, 캐나다, 영국, 호주, 미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들이 출연했다. 편견을 받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고 한다.


처음 의자에 옹크리고 앉아 괴로워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조금씩 춤과 함께 밝아져 갔다. 음악에 맞춘 안무, 해맑은 어린이들의 미소는 멋진 공연을 완성시키는 재료가 되었다. 공연을 다 본 후 지구촌 프리마켓과 음식축제에 참가해 보았다. 프리마켓은 나라별로 여러 부스로 나누어져 있었다. 아프리카의 부스에서는 머리끈이나 전통 타악기, 목걸이 등을 팔고 있었다. 전통 타악기는 쳐 볼 수 있게 앞에 샘플을 가져다 놓았다.


옆에 있는 일본 부스에서는 종이로 만든 채로 물고기 인형을 잡아 10마리 이상 넘어가면 상품을 주는 일본의 전통놀이 ‘긴교스쿠이’를 하고 있었다. 일본 프리마켓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강동명(46) 씨는 “아내가 일본인이고, 아는 사람 소개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며 “아내의 나라를 알리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축제에서는 일본의 메밀소바, 터키의 케밥과 양꼬치, 슬러시 등의 여러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기자는 양꼬치를 먹어보았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닭꼬치와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양이 더 푸짐하고 쫄깃했다.


프리마켓과 음식축제에 참가한 목운중학교 1학년 김성겸 군은 “친구와 함께 왔는데 둘러보았더니 재미있는 다른 나라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프리마켓 뒤 해오름극장 계단 야외무대에서는 폐막공연이 한창이었다.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목동주니어오케스트라가 우리가 잘 아는 동요 산바람 강바람과 라데츠키 행진곡 등 여러 곡들을 연주해 주었다. 바이올린, 첼로 등은 기본이고 크기가 180㎝나 되는 콘트라베이스까지 모두 멋지게 연주해 주었다. 사회자의 익살스런 퀴즈도 함께했다. 마지막 공연은 ‘라퍼커션’ 팀의 공연이었다. 라퍼커션 팀은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에서 쓰는 리듬을 연주했다. 큰북과 작은북을 여러 사람들이 연주하며 스피커 없이도 큰 소리를 내며 연주를 했다. 리듬만 들으니 가락이 있는 다른 음악과는 다르지만 가슴이 울리고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정말 흥겨운 무대였다. 그렇게 5일간에 걸친 다문화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얼마 전 P4P 제 2회 평화기원콘서트라는 뜻 깊은 행사도 있었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하나가 되어 친구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친구들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국립극장에서 펼쳐지는 다문화 페스티벌에서도 ‘레인보우 드림스’를 보며 다문화 아이들이 받는 편견을 느끼고 나 자신의 행동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고, 프리마켓과 음식 축제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 다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잡아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22:50:36
|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고민욱 기자님의 기사 읽고 추천해요!!!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8-17 23:10:24
| 제가 사는 성북구에도 대사관이 많아서 다문화축제를 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러 오세요. 라퍼커션은 제가 예전에 취재했던 라틴아메리카축제에서 만났었는데 반갑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21:09:49
| 최리아 기자님, 추천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였었어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21:13:48
| 엄세현 기자님, 성북구에도 이런 축제를 한다니 한번 보러 가 보아야겠어요. 라퍼커션의 공연은 정말 큰 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죠..^^
민상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22:04:22
|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군요.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8-23 21:10:49
|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좋은 행사가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꼭 챙겨서 가 보아야겠습니다. 추천합니다.
김수현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7 01:48:07
| 또 다른 느낌과 경험으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8-27 19:39:35
| 민상원, 곽채원, 김수현 기자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습니다. 내년에 열리면 꼭 참가해 보세요..^^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28 17:19:48
| 추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네요. 이제는 다문화도 우리의 문화의 일부분임을 절실하게 깨닫고 서로 손잡고 21세기를 향해 멋지게 행진해야 하겠습니다. 많은 문화 체험중에서 특히 베트남 수상인형극은 보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체험해 보겠습니다. 고민욱 기자님, 유익하고 따뜻한 기사를 잘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28 17:21:07
| 읽었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2학기도 알차게 파이팅!!
이성하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2012-08-30 19:46:43
| 좋은 경험을 하신 것 같네요^^
부러워요 ㅎ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8-30 21:51:03
| 남윤성 기자님 응원 감사합니다. 베트남 수상인형극은 베트남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재밌는 공연이었어요.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래요. 저도 또 보고 싶답니다.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8-30 21:52:11
| 이성하 기자님.. 살펴보면 주변에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있답니다. 꼭 참여해 보세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9-02 19:08:05
| 무지개 빛깔이 모이면 정말 예쁘지요....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즐거움일 듯 하네요. 좋은 경험과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체험이었을 것 같네요. 추천도 드리고갑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