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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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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서울돈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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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가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이때,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에 일본은 1908년 지금의 서대문구에 감옥을 만들어 독립운동을 탄압했다. 이 감옥이 바로 서대문형무소다. 서대문형무소는 해방 후에 구치소로 쓰였고, 1998년 11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재탄생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서대문형무소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관과 실제 쓰였던 옥사 등이 있다.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1~2분 거리이고 입장료는 초등학생 500원, 13세 이상~18세 이하 청소년은 1000원이다.


입구에서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는 전시관 1층에는 서대문형무소의 변화 과정과 일제(일본제국)의 폭압적인 식민지 운용실태, 해방 후 독재정권의 민주화 인사 탄압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2층으로 가면 민족저항실이 있다. 민족저항실에서는 서대문형무소와 관련된 독립운동 등을 전시하고 있고, 사형장 지하의 시신 수습실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지하에는 지하고문실이 있다. 지하고문실은 실제 고문과 취조가 진행되었던 곳으로, 취조실과 고문실이 있다. 이곳을 지나가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물고문, 손톱 찌르기 고문 등 무시무시한 고문들을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다. 그리고 얼마 전 종영되었던 KBS의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등장하는 대못상자(상자고문), 벽관(벽관고문)이 있다. 상자고문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나무상자 양면에 못을 박은 후, 사람을 안에 넣어 발로 차고 마구 흔드는 고문이다. 벽관고문은 옴짝달싹 못하는 좁은 방에 사람을 세워 앉을 수 없게 만드는 고문이다.


전시관에서 나오면 중앙사에 들어간다. 중앙사는 제 10, 11, 12옥사와 연결되어 옥사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였던 건물이다. 간수사무소가 있다. 그리고 형무소 수감생활에 대한 기록과 수감자들의 식사, 의복, 생활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중앙사와 연결된 12옥사는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암호통신방법인 ‘타벽통보법’을 재현 해 놓았다. ‘타벽통보법’은 일본 간수들의 눈을 피해 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해진 암호로 조용히 벽을 두드려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12옥사에서 나와 다시 중앙사 쪽으로 가면 11옥사가 있다. 11옥사에서는 감방의 구조를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감방 안에 들어가 수감체험을 할 수 있다.


11옥사에서 나오면 공작사가 보인다. 공작사는 수감자들이 노동과 노역을 하였던 곳이다. 주로 각종 물품과 군수용품 등을 생산하였다.


사형장은 공작사에서 나오면 있다. 5m의 돌 벽에 둘러싸인 나무집이다. 돌 벽 밖에는 ‘통곡의 미루나무’로 불리는 나무가 있다. 사형수들이 사형장에 들어가며 이 나무를 끌어안으며 조국의 해방을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이 원통하여 통곡을 하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나무이다. 돌 벽 안에도 같은 날에 심어진 같은 종의 나무가 있는데, 밖의 나무보다 잘 자라지 못한다. 사형수들의 한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사형장의 사형 방법은 교수형이었다. 사형장 아래 지하에는 시신 수습실이 있다. 사형장 바로 밖에 시구문이 있다. 시구문은 일제가 독립 운동가를 사형시킨 후, 외부에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시신을 바깥으로 몰래 빼내기 위해 뚫어 놓았던 비밀통로이다.


사형장 밖에는 격벽장과 여성옥사가 있다. 격벽장은 수감자 끼리 대화를 방지하고 감시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칸막이를 만들어, 각 칸에 수감자들을 따로 놓아 운동을 시켰던 운동시설이다. 여성오사는 여성 독립 운동가를 수감하기 위해 지어진 옥사이다. 유관순 열사가 이곳에서 옥중 순국하셨다.


마지막으로, 수감자들의 식사를 위해 밥을 지었던 건물인 취사장에는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오며,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분들에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국력을 키우며 우리나라가 다시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겠다.

김명현 기자 (서울돈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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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2:08:18
| 전 서대문 형무소가 무서워서 갈 자신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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