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헌 기자 (동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1308
우리 주변에서 항상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 우리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관 아저씨를 직접 만나 하는 일과 궁금한 점을 취재하기 위해 우리 동네 당감 지구대를 찾았다. 전화로 미리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미리 약속한 9월 25일 3시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구대를 찾았다.
지구대에 가 본 것은 처음이라 죄 지은 사람처럼 가슴부터 콩닥거렸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경찰관 아저씨는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미리 준비해 간 질문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먼저 우리가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경찰의 업무는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도둑이나 강도 같은 강력범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업무였다. 직접 여쭤보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가장 큰 업무는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검거하는 등 실질적인 일 외에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 업무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한다. 또, 주민의 안전은 24시간 지켜야 하므로 교대업무를 위해 야근이라는 노고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는 보다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위험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주민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나 달려가 도움을 주는 감사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경찰관 아저씨는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를 미리 예방하거나, 중요한 사건의 범인을 잡았을 때 가장 보람되었던 시간이라고 했다. 반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아무 이유 없이 길가는 사람을 해치는 ‘묻지마 식’ 폭력으로 인해 주민이 위험에 처했던 경우라고 한다. 점점 흉포해지는 범죄도 문제지만 더 가슴이 아픈 것은 ‘학교폭력’에 의해 안타까운 희생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학교 주변의 순찰활동을 더 강화하고 한번이라도 더 순찰을 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우리의 역할도 당부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순간까지 웃음으로 대해주시는 그 미소는 평상시 늘 무섭게만 느껴졌던 경찰관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다정한 모습으로 오래 기억 될 것 같다.
이태헌 기자 (동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