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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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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상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77 / 조회수 : 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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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뿌리인 나무를 찾아서...

식목일이 제정된 지 65년 된 뜻 깊은 날, 4월 5일입니다. 산림청과 함께하는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국립산림과학원으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청와대 직원 분들과 함께 하는 일정이었지만 초계함 사고로 인해 참여치 못했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저는 청와대에 계신 분들이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계시고 있다는 생각을 어림짐작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행사지인 경기도 여주에서는 지역주민, 학생, 임업인 등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과 정광수 산림청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나무심기에 앞서 장태평 장관님께서 “산림은 목재 자원일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시키는 탄소 저장고이고 깨끗한 물의 원천이므로 국토 녹화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가치있는 녹색 자원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올해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대비하여 국토의 얼굴인 산림을 보다 품격있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나라에서는 식목일을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문무왕 17년 2월 25일)과 조선의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 5일)을 기원으로 해서 식목일을 정했다고 합니다. 신라는 태종 무열왕 7년에 삼국을 통일하고 분열된 우리 민족을 처음으로 통일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신라는 독자적인 힘으로 삼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당나라의 힘을 빌려서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래서 당나라는 백제의 옛 땅에 웅진 도독부를, 고구려의 옛 땅에 안동 도호부와 9도독정을 설치하고 고구려와 백제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문무왕 17년(서기 677년) 2월 25일 당나라 세력을 완전히 밀어내고 삼국을 통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이 양력으로 4월 5일이라 합니다. 조선의 성종 대왕이 서울 동대문 밖 선농단에 제사를 올리고 뽕나무 밭을 가꾸기로 한 날로 우리나라의 농업과 임업 사상을 매우 중요한 날로 지정하여 1910년 조선 말 순종이 친경제 때 손수 나무를 심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저는 평소 나무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과 나무 심는 방법에 관해 산림청 관계자 분께 질문하였습니다.


Q)지구에 나무가 없다면 우리가 살 수 있나요?

A)산소가 있어서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고 태어 날 수 있는 거란다. 그 산소는 나무가 만들어 내고 있지. 그래서 지구에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거란다.


Q)나무를 잘 가꾸는 요령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관심을 많이 갖고 아기 돌보듯이 사랑과 정성을 듬뿍 주면 나무는 잘 자란단다.


Q)요즘 어른들께서 수목장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왜 그런 걸까요?

A)사람이란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에서 자란단다. 그래서 죽어서도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겠지.


Q)얼마 전 시골의 한 마을에서 오래된 나무 한 그루를 옮겨와 한 아파트에 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은 지 5개월 만에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 나무는 왜 죽어가는 것이고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그 나무가 살던 곳과 환경이 틀려서겠지. 나무도 몸살을 앓고 있는 거란다. 시골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되겠지.


이에 나무 심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으며 습도가 높으면 더욱 좋단다.


첫째, 나무를 심을 장소를 먼저 골라야 한단다.

둘째, 나무 심을 구덩이의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넉넉히 판고 이 때 파 놓은 흙을 햇빛에 말려 주면 살균도 되고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단다.

셋째, 구덩이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흙을 5~6cm 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흙과 속흙을 섞어 3분의 2 정도 채운 후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는 듯 하며 잘 밟아주면 된단다.

넷째,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주고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가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단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장 많다 라는 말씀도 덧 붙여 주셨습니다.


식목일 취재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정광수 산림청장님을 비롯하여 이 행사를 위해 애쓰셨던 모든 분들의 친절과 배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주에 도착하여 나무를 심기 위해 하거리에서 산 중턱까지 올라가는 동안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찼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는 뿌듯함에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자연, 나무, 흙이라는 단어들이 더욱 더 친근감 있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김동원 기자 (상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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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4-21 20:45:49
| 좋은 체험과 뜻깊은 일을 하신것 같아요..나무심기가 주변에 쉽게 할 수가 없어서 더욱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어집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0-04-21 18:17:17
| 식목일에도 많은 뜻이 있었군요. 정말 기사를 잘 쓰시네요 재미있어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4-21 16:04:32
| 자연, 나무, 흙이라는 단어들이 더욱 더 친근감 있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잘 읽었어요.
양연재
삼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4-21 09:22:36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상률
연대한국학교 / 4학년
2010-04-20 23:21:45
| 나무가 없어지면 산소가 부족해지니 나무를 사랑해야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좋은 깨달음을 준 김동원 기자님 감사합니다.
양혜인
소하중학교 / 1학년
2010-04-20 21:48:14
| 잘읽었습니다. 좋은내용입니다
유시은
범계초등학교 / 6학년
2010-04-20 20:44:47
| 저도 가고 싶었는데ㅠㅠㅠ
유시은
범계초등학교 / 6학년
2010-04-20 16:52:57
| 좋네요^^
이혜진
부천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4-20 16:01:53
| 좋은 기사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4-20 14:05:47
| 동원아! 유진이 누나야! 좋은 경험 했네.^.^ 좋은 기사 잘 읽었다.
앞으로 좋은 경험 많이 하길 바란다.( 내 동생 기사라서 더욱 더 반갑네^.^
)
안도진
해강초등학교 /
2010-04-19 16:58:07
| 나무는 정말 소중한 우리 인류의 자원입니다.
그 소중함을 알고 잘 가꾸어 녹색 지구를 만들어 갑시다.
해강푸른누리지도교사 안도진올림
안수민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4-19 13:48:27
| 식목일이란 참 좋은것 같네요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3:57:04
| 일회용젓가락사용등 이면지사용등 청구서이메일로받기등 노력해야지요..
정수현
언양중학교 / 1학년
2010-04-18 22:56:36
| 식목일의 의미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김우식
귀인중학교 / 1학년
2010-04-18 21:01:01
| 좋은내용잘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4-18 20:37:20
| 우리 산을 푸르게.. 푸르게.. 맞는 말씀이네요^&^
임지오
한얼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19:27:03
| 기사 잘 읽었습니다~!저도 기사 잘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목
대구중앙초등학교 / 5학년
2010-04-18 17:00:59
| 좋은 일 하고 왔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이승목
대구중앙초등학교 / 5학년
2010-04-18 17:00:51
| 좋은 일 하고 왔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조하나
초당중학교 / 1학년
2010-04-18 15:59:32
| 좋은체험하셨네요.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14:25:54
| 푸르게 푸르게~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4-18 12:51:03
| 나무 심는 법도 제대로 알게 되고, 산소가 우리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푸른 숲의 나무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전 테마기획 1 산음휴양림 글 올렸습니다^^
김도아
예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16:08:08
| 잘 읽었습니다.
이정민
2010-04-17 00:18:48
| 저도 늦기전에 나무를 심고 싶네요. 추천 꾹!
김재혁
동대문중학교 / 1학년
2010-04-16 23:06:42
| 저도 강릉 "대관령휴양림"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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