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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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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681 / 조회수 : 1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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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인터뷰 기사 정복하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배움의 장이 됩니다. 나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될까? 어떤 직업을 가질까? 장래희망을 적는 칸은 하나인데, 적고 싶은 직업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TV나 신문 등을 통해 보는 유명 인사들을 보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꿈도 꿔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나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푸른누리에서 마련한 인터뷰 기자 모집에는 참여하고자하는 기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인터뷰를 한 후, 그 감동이 사라지기도 전에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기사를 어떻게 쓸까?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궁금한 점도 해결이 됐는데, 뭐부터 써야 하나? 고민 끝에 기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우선 녹취 파일을 꼼꼼히 들어보는 것! 한 문장이라도 놓칠까 여러 번 듣기를 반복하며 질문과 답변 내용을 옮겨 적지요. 하지만, 인터뷰에 참여한 기자들이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푸른누리에 실리는 기사들은 그 모습이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기자 각각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가 부족한 것이지요. 그럼, 나만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인터뷰 기사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자! 이제부터 편집진이 가르쳐줄게요.


인터뷰 기사! 시~작?! 나만의 개성으로 독자의 시선 끌기!
기자들은 기사를 작성할 때, “지난 0월 0일, 푸른누리 기자 10명은 ooo를 만나기 위해 ooo로 갔다. 평소에 만나고 싶던 ooo를 만나기 설렜다.”또는 “나는 0월 0일 000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인터뷰 장소인 000에 갔다. 도착하니 파란 모자를 쓴 푸른누리 기자들이 도착해있었다. ”와 같은 형식으로 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나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기사를 쓰기에는 부족해보이지요. 그렇다면,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문장(문단)으로 기사의 내용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독자들이 인터뷰 내용을 읽기도 전에, ‘비슷한 기사네?’ 하고 읽지 않고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서!


편집진은 얼마 전, 푸른누리 기자들이 만난 김중만 사진작가 인터뷰를 예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막 한가운데 사자 한 마리가 서있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이제 사자는 불과 4미터 앞에 놓여있다. 피사체를 향해 숨을 죽이며 다가가는 한 사람, 그는 재빨리 셔터를 눌러 카메라에 살아있는 사자의 모습을 담고 자리를 떠났다.

이처럼 목숨도 아끼지 않을 만큼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중만 사진작가’를 만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은 지난 8월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스튜디오를 찾았다. 작업실은 아프리카와 자연을 사랑한 그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었다.

김중만 사진작가가 평소 어떠한 사진을 찍었는지, 그리고 그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나와있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앞으로 어떠한 내용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지 않나요?


인터뷰의 핵심만 쏙쏙 뽑아 본문으로 작성하자!
인터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터뷰 질문과 답변 내용을 적을 차례입니다. 궁금한 점이 많아 질문을 했는데 이를 어떻게 적어야 할지...가장 난감해지는 부분입니다.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은,
1) 질문: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답변: 나는 어려서부터 ........
2) 나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여쭈어보았다. 선생님께서는 “나는 어려서부터 이 직업을 갖는 게 꿈이다.” 라고 하셨다.


위와 같이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여 나열하거나 “~라고 여쭈어보았다. ~라고 (말씀)하였다.” 등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인터뷰 중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빠짐없이 모두 적다보니, 기사의 양은 한없이 많아지고, 쓰는 기자도 힘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의 질문과 답변 내용 중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인터뷰 대상자를 표현할 수 있겠다는 질문도 한번 선택해보세요. 이를 통해 자신의 인터뷰 기사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들도 이렇게 작성된 기사를 보면서, 기자가 인터뷰 대상에 대해 궁금한 게 무엇이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에는 감동을 전달해보자!
독자의 시선도 끌었고, 인터뷰의 핵심도 전달했다면? 이제는 이 기사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작성해줄 차례입니다. 일부 기자들은 기사의 내용은 잘 적어주었는데 질문과 답변의 내용만 쓴 후, 마무리 글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기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와 같이 글을 끝내게 되면, 독자들은 기사를 읽다가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의 생각과 독자들의 생각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인터뷰에 대한 마무리 글을 작성해보세요. 자신이 인터뷰를 하기 전과 후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는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등 이를 정리하는 글을 작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인터뷰 대상에 대한 희망 메시지나 바람 등을 적어본다면, 잔잔한 감동도 전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PS. 한걸음 더 나아가기
탐방에서 만난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은 자신이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과학자, 판사, 외교관, 의사, 작가, 기자 등등 다양한 직업들을 이야기합니다.하지만, 자신의 꿈을 어떠한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 제한하기보다는, 어떠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그 직업을 갖고 싶은지 생각의 폭을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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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9-10 23:40:42
|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인터뷰를 하면 독창성 있는 인터뷰 기사를 쓸 수 있겠네요. 제가 예전에 푸른누리에서 간 것은 아니지만, 대장장이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거든요~ 인터뷰 뒤의 뿌듯함을 잊을 수 없는데, 그 감동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답니다ㅠㅠ 인터뷰를 또 하게 된다면 위의 도움말을 참고하겠습니다!!
김승환
용인백현중학교 / 1학년
2010-09-09 15:52:05
|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평소에기사쓰기가어려웠는데 어렇게하면 더 편할것 같아요.
이영기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9-08 23:25:13
| 늘 많이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8 10:05:22
| 와!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저도 꼭 제가 인터뷰하고 싶은 분을 만나게 되면 이 글을 다시 읽고 멋진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김지은
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09-07 23:53:21
|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더욱 멋진 기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9-07 21:32:22
| 편집진님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기사를 작성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성서연
도곡중학교 / 1학년
2010-09-06 18:57:49
|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 참고해서 앞으로는 더 발전 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이승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15:19:54
| 네~~앞으로 좋은 기사 더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4 23:49:20
| 추천은 물론이구요~ 정말 잘봤습니다!! 언제나 칼럼이 나와서 제게 좋은 정보를 주는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4 22:08:16
| 기사 하나하나를 쓸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9-04 18:34:20
|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기사를 쓸 때 고민거리를 덜게 되었어요~~
이지민
광주동명중학교 / 1학년
2010-09-03 23:31:07
| 저는 편집진님께서 하지 말라는 행동을 모두 다 기사에 썼네요. 하지만 9월의 우수기자가 되기 위해서 열 심 히 기 사 올 리 겠습니당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22:56:32
| 편집진님 명심하겠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9-03 21:04:14
| 와~~
늘 기사의 처음 부분, 서론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것 같아요~
정승연
전주서일초등학교 / 3학년
2010-09-03 17:50:57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내년에 푸른누리기자가 되면, 명심할게요.
허예진
전하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16:56:41
| 지난번 제목 정하는 방법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었는데 감사드려요.
조해원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16:45:52
|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9-03 16:08:01
|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뷰 기사 작성 때의 저의 실수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터뷰 기사를 쓸 때 잘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꼭 오길 기대합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15:06:54
| 편집진님의 좋은 말슴 덕분에 이제는 기사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11:04:18
| 편집진님의 조언 덕분에 당분간은 인터뷰 기사쓰는게 수월해질 것 같군요~ 기자로서 좋은 인터뷰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0-09-02 23:13:04
| 편집진님의 좋은 말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김하경 기자입니다^^
앞으로 이런 조언을 잘 생각해서 보다 좋은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09-02 22:07:45
| 언제나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편집을 할 때 좀 더 고려해 보고 알찬 기사 완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2 21:29:27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인터뷰 기사 편집진님 말대로 더 잘 적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02 20:07:44
| 아주 좋은 정보,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제일 쓰기 힘든 기사가 바로 인터뷰 기사 인데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편집진님께서 아주 중요한 정보 알려주셧네요. 이제부터는 막막했던 인터뷰 기사를 더 자유롭게 홀가분하게 쓸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9-02 20:06:52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그리고 막연한 꿈 보다는 구체적인 꿈의 설계가 중요하다는 말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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