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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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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22 / 조회수 : 1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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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초청 행사, 기자들은 모르는 이야기!

유난히도 하늘이 푸르고 맑았던 10월 9일, 푸른누리 기자들의 염원이 가득 담겨서인지 가을 날씨가 무색할 만큼 햇볕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초청으로 청와대에 모인 기자들은 전국 방방곡곡, 제주도를 넘어 해외(중국)에서도 먼길을 건너왔지요.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까지 기자들은 모르는 이야기, 소곤소곤 편집진의 귓속말을 들어볼까요?


푸른누리 모두 모여라! 청와대 대정원으로!!

지난 3월 출범식 연기로 인해,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무척 안타까워하신 걸 알고있지요? 푸른누리 기자들 또한 to편집실과 편집회의실을 통해 수시로 ‘출범식 언제 해요?’라는 질문을 올려주었어요. 기자들의 마음을 아시는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매우 바쁘신 일정 중에도 "어린이 기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야지!"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날이 가장 좋을지 여러 차례의 회의와 고민 끝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기사를 작성하는 어린이 기자들을 한글날에 모이기로 한 것이지요.
이번에는 기자뿐 아니라 학부모님(보호자)도 함께 청와대에 다같이 초청하였지요. 이는 영빈관 앞뜰에서 개최되었던 1기 출범식 때의 2000여 명, 2기 출범식(예정) 3,000여 명을 훌쩍 넘어서 5,000여 명이 청와대 대정원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청와대 대정원은 국빈들이 공식행사 때 초대되는 공간인 만큼, 이곳에서 꿈을 나눈 어린이 기자들이 미래에 각국에서 국빈으로 초대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둥글게 둥글게~! 더 가까이 모이기 위한 무대 배치

5,0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앉으려면, 무대 배치부터 좌석 배열까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콘서트나 행사 때처럼 무대를 앞에 설치하게 되면, 의자의 줄이 너무 길어져서 무대에 있는 사람이 안보일 것 같고...어떻게 해야 하나? 회의를 하던 중! 무대를 가운데에 놓고 둥글에 앉으면 대통령 할아버지와 어린이 기자들이 최대한 가까이 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체구가 작은 어린이 기자들은 앞줄에, 보호자(성인)들은 뒷좌석에 배치하도록 하였지요. 특히, 장애가 있거나 다쳐서 이동이 어려운 기자, 행사 진행에 필요한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먼 거리에서 온 기자들을 최대한 앞좌석으로 배려하였답니다.

처음에는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보호자(학부모님)들의 좌석을 마련하기 어려웠습니다만, 기자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를 빠뜨릴 수 없어 최대한으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날 보호자분들은 의자와 잔디 언덕에서 보다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었지요.

일부 기자들은 대통령 할아버지와 출연자들의 뒷모습만 보게 되어 속상하다고 의견을 주었지요. 혹시 다음 기회에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면, 모든 기자가 고루 볼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여 배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의 원래 자리는 티셔츠가 아니었다고?!

"모두들 입고 있는 티셔츠에 쓰여진 글자 보이지? 내가 직접 쓴거야."라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말씀 기억하고 있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티셔츠가 아닌 판화로 제작될 예정이었다면?! 사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기자들에게 전해줄 친필 메시지는 동판으로 제작해 찍은 인쇄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참석하셨던 행사에서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문구를 티셔츠에 쓰셨던 것을 떠올려, 기자들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티셔츠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판화 인쇄물보다 티셔츠가 더 마음에 드나요? 탐방 때마다 우리 입고 만나는 건 어떨까요?


청와대 직원들도 밥 잘 먹고, 씩씩하게 일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지역 대표 기자, 선서문 낭독 기자,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수상 기자들은 리허설을 위해 청와대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리허설을 마친 후, 해당 기자들과 보호자분들은 청와대 직원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지요. 이날의 메뉴는 국수와 몇가지 반찬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토요일에는 보충 업무 등을 하는 직원들을 위주로 한 식단이기에 다른 날에 비해 간단한 편입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식당에 온 기자와 보호자분들은 청와대 직원들의 평소 식단으로 오해(?) 아닌 오해를 하셔서인지 많은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편집진도, 청와대의 다른 직원들도 평소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음식을 먹고 기운내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오해는 풀어주세요. 다만, 이날 더 좋은 식단으로 배려해드리지 못한 점 이해바랍니다.


만나지 못해 아쉬워요. 마감 시간을 꼭 지켜주었더라면...

청와대 초청 행사는 기자들이 무척이나 기다려왔던 만큼 편집진도 최대한 많은 기자들이 참여하길 기대했습니다. 신청 마감 전에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참여를 유도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자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참여 신청 문의를 하였지만, 편집진은 신청을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모든 탐방도 그렇지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는 편집진뿐 아니라, 행사 계획 부서, 출입 관련 부서, 안전 및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 등 여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행사를 준비하기에 정해진 날짜에 따라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기자 한명, 한명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편집진은 모두 초대하고 싶었지만, 행사의 전체적인 준비를 고려할 때 함께 할 수 없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다른 탐방의 기회를 통해 꼭 만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의 기사를 편집하고 읽어보며 많은 것을 느낍니다. 기사를 통해 기자들이 편집진에게 전해준 감사의 마음만큼 더욱 좋은 푸른누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날 기자들의 가슴마다 새겨진 ‘사랑’과 희망의 씨앗이 푸른누리 곳곳에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선영주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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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0-29 20:15:23
| 기면품을 판화 인쇄물로 주셨다면 벽에 걸어서 볼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티셔츠가 훨씬 실용적이고 좋아요. 인터뷰 갈 때 모자랑 옷을 입고 갔었어요. 점심은 국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편집진님들께서 너무 고생하시고 식사도 못하시는 것 같아 오히려 죄송했어요. 보이지 않게 수고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승우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10-29 00:11:45
| 저희를 초청하기위해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줄 몰랐어요. 정말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10-28 14:21:38
| 눈병때문에 한글날 행사에 못갔어요.물론 티셔츠도 못받았구요.섭섭하네요.
박건하
대왕중학교 / 1학년
2010-10-27 18:21:01
| 편집진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푸른누리 기자가 된것이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10-27 13:59:14
| 우와~ 저희를 초청하시기 위해 많은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해주셨군요... 정말 머리숙여 감사하고요, 저희 또한 청와대 초청행사,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0-26 23:36:10
| 티셔츠가 더 유용한 것 같아요~ 탐방갈 때 입고 올게요^^*(살살 빨아서...)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26 22:59:29
| 청와대 행사의 behind 스토리인 것 같아요!
탐방에 갈 때마다 앞으로 티셔츠를 입고 갈래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0-26 17:09:09
|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분들이 계셨네요^^ 뒷줄에 앉고 햇빛을 직접 받는 자리에 앉아서 처음엔 좀 속상했었는데 오히려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저희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신것처럼 저도 열심히 푸른누리 기자활동 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10-26 14:13:28
| 정말정말 고생많은 편진집들때문에 저희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전영완
청덕중학교 / 1학년
2010-10-25 20:32:49
| 그날이 다시 생각나네요!!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추억이 될것같아요!또 가고 싶어요ㅠㅠㅠ열심히 노력해주신 편집진 선생님분들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0-25 20:18:51
| 취재할 때 마다 자랑스럽게 티셔츠를 입고 가야겠어요~~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많이 애써주신 편집진님께,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 감사드려요~~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10-25 18:51:33
| 좋은 추억을 쌓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진님의 글을 읽으니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올려집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25 15:31:35
| 너무 멋진 하루였습니다 이다음 저의 13살을 생각하면 푸른누리의 추억이 최고일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찬
백신중학교 / 1학년
2010-10-25 14:45:57
| 저는 그날 열이 너무 많이 나서 가지를 못했는데, 이런 뒷얘기를 기사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나고 가지 못한 것이 안타깝네요..다음에 또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24 15:37:21
|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통령 할아버지와 편집진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겠습니닷!^^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0-24 11:17:24
| 그날의 감동은 아주 오랫동안 멋진 기억으로 남을거예요.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은지
묵호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23 21:54:31
| 그랬군요 . . . ^^
저는몰랐는데 , , 그래도이번행사를위해준비해주신모든분들께감사의말씀을드립니다우리앞으로는그티셔츠입고만나요 ~
김라연
여수문수중학교 / 1학년
2010-10-23 15:07:17
| 저도 식단 기사를 읽고 부실한듯하여 걱정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뒤에서 고생하신 편집진님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멋진 추억 오래오래 간직할게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0-22 21:43:26
| 사실 저도 뒷모습만 보여서 실망을 좀 했었는데, 이제는 이해 하겠습니다!
이번 취재에, 그 티셔츠 입고 갈까요..?^^
심재윤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0-22 20:49:42
| 고생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더운데 미처 음료수를 못챙겨서 목이 좀 마르긴 했지만 그래도 청와대라서 꾸욱 참았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티아라가 나와서 그것도 정말 신났고요. 대통령할아버지 내외분을 직접 뵐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다음번엔 나이 많으신 저희 할아버지나 할머니랑 같이 가면 아마 손녀딸을 너무 자랑스러워하시며 뿌듯해 하실것 같아요.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10-22 20:34:36
| 이렇게 까지 배려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출연진들의 뒷모습만 보고 와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기뻣어요.
조그말것에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신것이 너무 감사드려요.
대통령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안진용
용두초등학교 / 6학년
2010-10-22 19:41:38
| 많은 활동들을 하시네요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10-22 13:44:42
| 잘 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0-21 23:29:53
| 그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저는 저 멀리 구석에서 그냥 화면을 봤어요. 가까이 가서 볼 수 없었던게 무척 안타까웠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요 히히. 제가 느낀게 한가지 있습니다. "그냥 대충 사행시 지으면 안되는구나 부모님의 도움을 좀 받는건데"라고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0-21 21:41:59
| 네~ 청와대 초청 행사 정말 재밌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아서 맨 뒷 자석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키 큰 기자, 앞 기자들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고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죠.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에 간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편집진님과 다른 관계자들의 수고 덕분에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편집진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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