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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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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79 / 조회수 :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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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제목을 정하는 비법, 대공개!

여러분, 고명을 아나요?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국수 위의 빨간 실고추, 약밥 위의 은행, 대추 등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지요. 피자 위에 올려진 갖가지 토핑도 고명과 같은 것입니다. 토핑이 빠진 피자를 생각해보세요.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올려진 피자를 받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피자가 썩 맛있어 보이지 않을 거예요. 밋밋한 피자를 보며 얼른 피자 한 조각을 집어들 마음이 바로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고명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라면, 기사에 고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제목입니다. 기사 제목이 맛깔나면 맛깔날수록, 독자들의 기사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가합니다. 요즘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이 때 독자들로 하여금 기사를 클릭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제목의 역할입니다. 푸른누리 역시 인터넷 신문인만큼, 제목을 클릭해야 기사 전문이 보이지요. 자신의 기사를 독자들이 읽게 만들기 위해서, 제목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탐방이나 행사 주제를 제목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정원 탐방’, ‘광복 기념음악회’ 등을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 제목을 보고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기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까요?

그렇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멋진 제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편집진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릴게요.

우선, 제목에는 기사의 핵심 내용을 담아주세요. 예를 들어,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에 다녀왔다면, 음악회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제목에 반영해야 합니다. 음악회가 광복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면,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등이 될 수 있겠지요. 이것이 아닌 ‘테너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멋졌던 음악회’ 등이라고 제목을 적는다면, 광복절을 기념하여 열린 음악회의 특징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파악했다면, 이를 짧은 문구로 간략히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제목을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기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OOO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등으로 인터뷰 제목을 정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힘이 부족한 제목입니다. 이것 대신 ‘독립운동의 불꽃이 된 애국지사 OOO‘ 로 정리하면 어떨까요? 보다 강한 인상을 독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다.

짧기만 하다고 멋진 제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비유, 뛰어난 어휘 등을 사용해보세요. 제목을 통해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와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작성한 제목 중 멋지다고 생각되는 제목은 이러합니다. 예를 들어, 대관령 국제 음악제를 취재한 ‘대관령에 울려퍼지는 환상의 선율’이라는 제목입니다. 대관령이라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제가 열린다는 내용을 주제에서 함축적으로 표현해준 것이지요.


편집진 역시 푸른누리 신문을 만들면서, 맨 마지막에 하는 일이 신문 메인에 있는 기사들의 제목을 편집하는 일입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온 내용을 독자들이 보다 많이 읽도록 하기 위해, 마지막 손질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멋진 제목을 가진 기사들은 같은 주제의 기사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멋진 제목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지만, 좋은 제목을 위해 고민하면 더 좋은 제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제목 정하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42호에는 더욱 멋진 제목들이 눈에 띄기를 바라며 42호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P.S 푸른누리 클럽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을 ‘편집진님!’이라고만 적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그 글을 클릭해서 보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을 문의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나중에 편집진이 관련 내용을 검색하려고 할 때에도, 기자가 쓴 글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핵심 내용을 제목에 적어주세요. 그 글을 보는 편집진, 친구 기자들 모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08-24 16:11:27
| 저는 기사제목 정할때 가장 오래 고민을 해요.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요.제목만 좋다고 좋은 기사는 아니지만 제목이 잘 만들어지면 왠지 기사도 잘 써지는것 같아요.
권다애
창영초등학교 / 6학년
2010-08-23 15:29:18
| 정말 취재기사 써보니 제목 붙이기가 어렵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하구요 노력하겠습니다~~^^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8-23 09:52:06
| 앞으로 더욱 제목 쓰는데 노력해야 겠네요~! ^_^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 예시로 나온 제목들이 너무 멋져요! >.<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8-22 23:46:13
|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목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22 21:05:50
| 저도 제목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감사합니다^^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0-08-22 20:28:30
| 네. 맞아요. 제목은 그 글의 얼굴과도 같으니까요.
홍영주
장곡중학교 / 1학년
2010-08-22 17:21:29
| 감사합니다,편집진님!
저도 항상 제목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ㅎㅎ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8-22 17:12:16
| 아.... 또 배움이 하나 늘었네요. 감사합니다.~~
김도원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8-22 08:27:56
| 기사 제목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핵심 내용을 담아 짧고 강하게"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8-21 16:29:42
| 좋은 정보 감사해용 ㅎㅎ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8-21 11:06:36
| 제목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것..기억하고 노력할게요
배석현
인천원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8-21 09:41:38
| 정말 큰 도움 되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더 멋진 제목과 내용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허윤서
초당중학교 / 1학년
2010-08-20 23:51:49
| 저도 이것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ㅋㅋㅋ
김세아
북평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20 23:17:31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사쓸때 항상 참고할께요^^
안서진
일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8:38:53
| 앞으로 제목을 더 성실하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0-08-20 18:32:15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목이란 긴 기사를 흥미롭게 더불어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라는 사실,
잊지않고 좋은 제목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노력할게요~
김도연
2010-08-20 18:27:30
| 저도 제목 때문에 무척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4:19:04
| 편집진님 덕분에 보다 나은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요!꼭 기억할게요^^
조민지
서울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1:38:40
| 정말 같은 주제라도 제목이 재미있고 새로워야 기사를 볼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예강
서울발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1:30:23
| 또 배우고 갑니다. 기사 잘쓰는 법을 한가지씩 알게되어 기쁩니다.항상 고맙습니다.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0:51:56
| 네 저도 이번호 기사를 보고 느꼈어요. 같은 주제라도 제목이 재미있고 새로우면 클릭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전 이번 홍상표 편집인님 인터뷰 기사를 넘 길게 썼더니 기자님들이 잘 안읽어주시는거 같아요 다음호 기사에 노력할께요
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09:19:39
| 네~! 알겠습니다! 기사 쓸 때 제목을 더 신중하게 정하고 게시판에 글 올릴 때도 그냥 편집진님~! 이런 식으로 쓰지 않을 께요.
좋은 조언 감사해요!^^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8-19 23:40:25
| 사실 제목을 정할때 고민을 가장 많이 했었는데, 오늘 비법을 알게되었네요.
제목을 정할때 곡 핵심내용을 잘 생각 할겠습니다.
성서연
도곡중학교 / 1학년
2010-08-19 21:50:57
| 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더욱 발전하도록 할 게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08-19 21:42:15
|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신중히 제목을 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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