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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편집진 칼럼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 730 / 조회수 : 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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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들려주는 글쓰기 비법

"글을 잘 못 썼어요. 중고등학교 때에도 별 소질이 없었어요. 어쩌다가 선생님에게 글을 내면 빨간 펜으로 줄만 잔뜩 그어져서 돌아오곤 했죠." (YES24 인터뷰 중, 진행:김언수)

중학생 딸을 둔 주부로 살며, 37년간 소설 한 번 써본 적이 없었다는 김진규 소설가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권유로 쓰게 된 소설이 국내 최고의 문학상(제13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 ‘달을 먹다’)을 받게 됩니다. 문학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궁금해 했습니다. 소설을 꾸준히 써 온 것도 아니고, 문학을 공부해온 사람도 아니며, 주부로 살아온 그가 어떻게 놀라운 수준의 소설을 쓸 수 있었는지 말입니다.

김진규 소설가는 자신의 능력이 길러진 원인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 저희 집 다락에 책이 아주 많았어요. 법전에서부터 난중일기니 조선왕비열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한 책들이었죠. 구석에 앉아 그 책들을 이해도 못 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많은 책을 읽었고, 이 것이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은 이러합니다. "어떻게 하면 신문 메인으로 채택돼요?", "어떻게 하면 기사를 잘 쓸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편집진이 기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많이 읽어 보세요."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이 쓴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면 어떻게 하면 기사를 잘 쓸 수 있는지, 기사에서 보충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기사를 꼼꼼히 읽음으로써 우선, 주제 선정 노하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는 어떠한 주제가 독자들에게 전달되면 좋을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령,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면 보건소에 가서 눈병 예방법을 취재하여 기사로 전달하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그 정보가 독자들에게 유익한 시기이므로, 메인 채택 확률이 높겠지요. 이런 식으로 시점에 맞추어 주제를 선정하는 법,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발굴하는 법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 작성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읽기에도 편한 글이 잘 쓰여진 글입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 중, 읽으며 글의 내용이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오는 글이 따로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기자의 글을 분석해보세요. 어떤 식으로 글을 전개해 나갔을 때, 독자들에게 기사의 내용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사 댓글을 통해 기자들의 생각을 교환하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이들의 의견도 듣고, 자신의 생각도 표현하는 것이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로 기사를 읽으며 느낀 점, 기사에 보완하면 좋을 내용들을 적어보기 바랍니다. 좋은 점은 본받을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느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짧은 댓글을 쓰는데에도 사전에 많은 생각을 해야함을 알 수 있겠지요. 일부 기자들이 쓴 댓글을 보면 내용이 무척 짧거나,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다른 기사에 똑같이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댓글의 좋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좋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열정에 푸른누리를 읽는 독자들 모두 감동받고 있다는 점, 기자들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푸른누리를 이끌어 가는 힘은 기자들에게서 나옵니다. 기자 친구들의 글을 읽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푸른누리 신문 전체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사회에 보다 더 좋은 희망 뉴스를 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수연 푸른누리 편집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주희
서울성서초등학교 / 6학년
2010-09-18 23:41:39
| 좋은말씀 감사^^많은 도움이 됬어요
이영기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9-18 15:16:02
| 반드시 기억하기 위해, 여러번 읽기 위해서 프린트하겠습니다.
하영주
인천굴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9-17 23:10:22
|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듯이 노력하고 최선을 한다면 꼭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신지영
문경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17 22:19:41
| 저에게 필요한 정보였는데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해볼려구요^^
김서연
대명중학교 / 3학년
2010-09-17 20:59:18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앞으로 열심히 기사 읽고 배울게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9-17 20:34:22
|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입니다. 저도 좋은 기사를 위해 모든 기사를 다 읽으려고 하고 많은 독서를 합니다. 그런데 댓글 다는 것은 좀 안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 낭비 의견교환은 거의 안 이루어지니까요.
김지호
서울봉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9-17 19:57:56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기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글을 꼼꼼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기사들을 써야할텐데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09-17 19:29:46
| 멋진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른 기자분들의 기사를 읽으며 저도 많이 느끼고, 또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편집진님께서 저희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는 아쉬움 보다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부터 생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푸른누리를 통해 제 글솜씨가 많이 늘었다고 확신합니다. 더 발전해야 겠습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9-17 19:21:53
| 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실천하게엔 힘이 들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도움이 되는 말씀으로 정말 도움이 되요.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9-17 18:28:26
| 네~~*^^* 요점이 머리에 쏙쏙!! 정리가 되네요!! 도움말 감사합니다. 더욱더 노력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성서연
도곡중학교 / 1학년
2010-09-17 17:43:08
| 네~ ^_^ 편집진 선생님 말씀 잘 세겨듣겠습니다 ^_^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16 23:48:40
| 소설로 상을 타셨던 주부께서는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그 분 처럼 다른 기자님들의 기사를 꼼꼼히 읽어서 부족한 저의 기사를 조금이나마 더 보충 해 나가야 겠습니다. 매 호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편집진님^^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16 21:18:14
|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는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저번 기사 노하우에서 부터 지금 소설 글쓰기 비법 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조언으로써 마음에 새겨 두고 있습니다. 솔직히 글도 잘써서 메인체택 뿐만아니라 머릿기사까지 체택되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딱 맞는 조언과 이야기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히 또 한번 읽어보고 정말 머릿기사 체택까지 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글쓰기 비법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9-16 20:49:08
|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모자라지만 예쁘게 기사를 편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9-16 20:46:35
| 좋은 조언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읽고 있으면 저의 기사와는 다른, 색다른 기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것이 저의 글 솜씨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 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제 기사 예쁘게 편집해 주시는 편집진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9-16 20:32:55
|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처럼 좋은 기사를 많이 읽는 것도 기사를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편집진님께서 달아주시는 댓글도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9-16 18:38:47
| 편집진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맞아요. 다른 친구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배우는것 같아요.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의 글 실력이 중학교 가서도 통할런지 걱정이되지만 전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구요.뭐든지 난 잘할 수 있다고...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09-16 16:53:05
| 기사 초고가 나오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먼저 읽게 한다든지 퇴고를 여러번 하는 것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라서 기분이 좋네요.그런데 기사에 대한 기자들에 댓글은 의견보다는 칭찬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의견 교환하기가 쉽지는 않아요.헉~ 저희들에 기사를 편집해 주시는 편집진 선생님중 한 분에 이름을 밝히셨네요.^-^ 이번 한글날 초청잔치에서 편집진 선생님들 사진을 전부 찍고 싸인을 받을 생각입니다.후훗~~~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09-16 16:52:42
| 편집진님께서 주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님들의 기사를 읽다보면 생각이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꼼꼼히 다신 댓글을 통해 이런 점은 좋았고, 아쉬움도 생깁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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