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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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느 마을에 흰머리 할머니가 살았어요. 흰머리 할머니는 작은 것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흰머리 할머니는 어느날, 하얀 비둘기 한마리가 집 앞 공원에 있는 것을 보았어요. 흰머리 할머니는 빵 부스러기를 주었어요. 비둘기는 맛있게 다 빵 부스러기를 먹었어요. 다음 날 또 그 다음 날 하얀비둘기는 흰머리 할머니를 계속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비둘기 이름을 하얀이라고 지었어요. 비둘기하얀이는 말은 못하지만 흰머리 할머니의 고민을 들어주는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흰머리 할머니가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비둘기하얀이는 ‘구구구’하며 울었어요.
흰머리 할머니집으로 어떤 험상궂은 아저씨가 이사왔어요. 비둘기 하얀이에게 "저리가!"하며 발로 툭툭 찼어요. 비둘기 하얀이는 흰머리 할머니가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흰머리 할머니를 찾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하얀색 비둘기가 슬프게 ‘구구구’ 울면 비둘기 하얀이이니까 과자나 빵 부스러기를 주세요.
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