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상축제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과학(과천국제SF영상축제를 다녀와서)

과학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해 볼 수 있고, 더 넓은 과학의 세계를 보여 줄 거라는 생각 에 지난 10월 18일 과천국제SF영상축제에 다녀왔다. 특히 천체영화관에서 은하계의 시간 여행을 꼭 체험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SF영상축제라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했다. 지난번 취재에서는 인원이 많아서 준비해간 인터뷰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돌아온 아쉬움이 컸었다. 그래서 이번 과천 국제SF영상축제 취재는 더 노력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들이 행사장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행사와 관계된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 마음을 심호흡으로 안정시켰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최첨단 기술과 과학 그리고 문화가 만나 현실과 상상의 벽을 무너뜨리게 되는 축제다. 과천 앞마당에 UFO가 떨어지고, 외계인들과 11일 동안 함께 즐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축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끝없는 상상력을 가지고 흥미롭고 놀라움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총 11가지 이야기로 열리게 되는 과천국제SF영상축제에는 내가 좋아하는 공룡의 이야기도 있다. 한반도의 공룡이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축제가 기다려지고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가 빨라진다. 이번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다양성을 모두 어우르는 축제다. 11개 나라의 37편의 SF영화들을 만날수 있다. 우주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10개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색다른 축제다. 내가 좋아하는 과학도 만나고 문화도 체험할수 있는 축제니 흥분이 된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에서는 엉뚱한 발명왕 코코몽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일본 최초의 우주 비행사 아저씨를 만나 우주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 11일 동안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체험을 할수 있게 된다.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F 이야기 공모전도 열린다. 나는 공룡도 만나보고 싶고, 3D 전시체험도 해보고 싶고, 천체투영관영화제에서 은하계도 느껴보고 싶다. 과천국립과학관의 천체투영관이 세계 5위 규모라는 소리에 많이 놀라웠다. 천체투영관안에서 360도 돔 영화를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SF영화에는 정말 다양한 과학이 이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SF영상축제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이런 영화를 만들고 세계적인 행사까지 열게 되었다는 것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새로운 과학을 이용하여 어느 나라보다 뛰어난 SF영화를 만들어 낼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찾아가서 더 많은 체험을 해보고 직접 과학의 세계도 경험해 보려고 한다. 많은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들도 함께 경험해 보기를 바라며 끝으로 과천국제SF영상축제 행사장에 참석하신 SF영화 감독님께 인터뷰한 내용을 옮긴다.

질문 : SF영화 촬영 시 가장 복잡하거나 힘든 과정은 무엇입니까?

"영화 제작은 원래 힘들다. 특히 SF영화는 상상력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그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힘들다. 좋은 SF영화를 만들려면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 톡 쏘면 우르르 쏟아지는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뛰어나게 하는 방법에는 궁금증을 가지고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이다."

이동훈 나누리기자 (덕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