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북페스티벌 가족독서토론대회 다녀왔습니다.

2010년 10월 10일 가을하늘이 아주 멋진날 덕수궁에서 북페스티벌행사의 하나로 제3회 전국가족독서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한테 받은 티셔츠입고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온라인에서 88팀이 접수를 해서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6팀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왼쪽으로 참여팀 오른쪽으로 푸른누리기자단해서 책한권을 읽고 여러 가지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본선 6팀 합창 도레미송을 시작으로 1부 3팀이 토론발표를 하고 2부 3팀이 토론발표를 했습니다.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독서퀴즈와 OX퀴즈를 진행하고 마지막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상뒤에 1등한 가족과 푸른누리기자단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토론책과 논제>
*텃밭 가꾸는 아이 - (논제)식량난은 자급자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위풍당당 질리홉킨스 - (논제)강한사람이 되기 위해 질리가 했던 행동은 옳은 일이다.
*강아지똥 - (논제)외모는 중요하다.
*도서관에 절대로 가지마 - (논제)윌은 도서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 - (논제)잎싹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한 행동은 옳은 것이다.
*내이름은 나답게 - (논제)할머니나 친척이 엄마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독서토론대회 취재를 하려고 기자수첩에다 메모를 하고 있는데 내가 왠지 심사위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제3회 전국독서토론대회 본선6팀>

각팀은 가족소개겸 장기자랑, 줄거리소개, 토론하기로 진행되었습니다.

1팀 ~ 꿈꾸는 다락방(내이름은 나답게)

1회2회 2등팀으로 책으로 아빠가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것이 멋졌고 부러웠습니다.

2팀 ~ 책여행(강아지똥)

책방하시는 엄마와 아이 서로 찬반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 의견을 잘 받아주는것이 돗보였습니다.

3팀 ~ 소혹성B612호(강아지똥)

쌍절곤 장기자랑과 가족푯말이 돗보였습니다.

4팀 ~ 사랑으로 크는 나무(위풍당당 질리홉킨스)

찬반나눠 의견을 모으고 결론을 만들고 좋았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고 토론했음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5팀 ~ 동그라미(텃밭가꾸는아이)

특이하게 독서토론외에 용어정리까지 해주었는데 어려운책을 쉽게 재밌게 접근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동생보다 언니가 더 수줍움이 많았던거 같은데 우리집이랑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발표때에는 더 잘할수있을것 같습니다.

6팀 ~ 웃음 가득한 동물원(마당나온 암탉)

저도 재밌게 읽은 책인데 반가웠습니다. 토론할 때 굉장히 목소리가 빨라져서 의견전달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중간중간에 대본을 다 읽는 사람이 있어서 아쉬운 면이 많았습니다.

장려상3팀, 우수상1팀, 최우수상1팀, 대상1팀해서 본선6팀 모두에게 상장과 책선물을 주었습니다. 나는 4번째팀(사랑으로 크는 나무)이 잘하는것 같았는데 장기보다는 토론에 점수를 많이 주셨다고 했습니다.

장려은 동그라미, 웃음이 가득한 동물원, 소혹성B612호, 우수상은 사랑으로 크는 나무, 최우수상은 꿈꾸는 다락방, 마지막으로 대상은 책여행팀!! 책여행 가족분들~~ 우승 축하드립니다!

다음 대회때는 책좋아하는 우리가족도 준비해서 꼭 나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권의 책을 가족모두가 읽고 주제나 논제를 만들어 찬반나눠서 이야기도 하고 나와 다른 상대방 의견을 모아보는 활동 정말 재미있을듯합니다. 발표력도 키우고 생각하는 힘도 많이 생길 것같습니다. 끝으로 다음에는 이번 취재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서토론대회 관련자료 있는 곳 정보입니다.)
주최 : 한국독서토론협회 http://cafe.naver.com/krda

주관 : Today & Now(다음 독서토론카페) http://cafe.daum.net/todayandnow

김나리 독자 (오산대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