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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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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윤 나누리기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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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를 읽고

독일에 한 청소부가 있었다. 그는 음악가와 작곡가들의 이름이 거리명으로 씌어진 표지판을 닦는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직업을 사랑했다.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글루크 거리의 표지판을 닦고 있었다. 어떤 꼬마아이와 엄마가 길을 걷다가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듣게되었다. 아이는 표지판의 글자획을 청소부가 아저씨가 지웠다며, 글뤼크 거리가 아니냐고 묻고 있었다. 청소부 아저씨는 당황했다. 자기가 평생동안 닦아왔던 표지판의 이름들이 유명한 음악가나 작가들의 이름인지 코 앞에 두고서도 그들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부터 청소부는 작가들이 쓴 책을 읽으며 그들에 대해 공부했고, 오페라 공연을 보면서 음악을 연구했다. 마침내는 그는 파란 사다리에 올라가 표지판을 닦고 있을때, 글뤼크거리에서는 글뤼크에 관한 이야기를, 괴테거리에서는 궤테의 소설에 대해서 등 자신에게 강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청소부 아저씨가 읇어대는 노래와 시구절을 듣고 감동받았고, 그 소문이 퍼져 그 강연을 들을려고 하나 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여러개의 대학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는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리고는 다시 파란 사달에 올라 자신이 사랑하는 직업, 청소부의 일을 계속했다.


이 이야기에서 나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아저씨는 친구나 선생님이 시켜서 그 많은 음악과 문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열정이 그를 공부하고 연구하게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직업을 소중하게 여기는 열정,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정이 그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로 만들어 준 것이다.


우리 아빠께서도 항상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은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선물할수 있는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았다.

이다윤 나누리기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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