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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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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37 / 조회수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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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시작, 르네상스

왕궁의 음악소리가 들리며 고풍스러운 귀부인들의 차림새가 떠오르는 중세시대. 그러나 그 모습도 상류층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였다. 사치스러운 귀족들 밑에 있던 농노들은 희망과 꿈, 자유가 없었다. 중세시대는 신과 영주만이 지배한 세상이었으며 복종만이 전부였고 그렇기 때문에 암흑의 시대이기도 했다.

이런 희망이 없는 중세시대 때는 교회의 힘이 대단했고, 신의 뜻이라는 이유로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하자 교황의 힘이 약해지고 지중해와 가까이 있었던 이탈리아가 무역을 활발히 하며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


크리스트교의 신성에 대해 저항하며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의 인간적, 창조적인 시대로 되돌아가려고 하며 근대를 시작하는 바탕이 되기도 했던 르네상스 시대는 딱딱하고 엄격한 교회의 이미지를 떠나 사람들의 생각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그 생각은 그림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딱딱한 무표정 대신 살아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신만을 사랑한 게 아닌 인간끼리의 사랑을 표현했다. 그리고 ‘비너스와 마르스’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전쟁의 신인 마르스가 잠듦으로써 인간에게 닥친 불행을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있다. 원래 르네상스 시대를 알린 화가는 보티첼리이다. 하지만 그는 지롤라모 사보나롤라라는 수도원장의 주장인 기독교적 종말과 심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동화되어 갔고 자신이 열어 젖힌 르네상스시대를 더욱 확장시키지 못한 채 과거로 돌아갔다. 하지만 보티첼리를 이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르네상스시대를 확장하여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음악, 문학, 철학, 수학 등을 비롯해, 헬리콥터, 낙하산, 잠수함, 자전거 발명, 해부학, 원근법 등 건드리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 르네상스인들은 중세인과 달리 창조적이고 다양한 분야를 이해했다. 이에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인 것이다.


‘화가란 모든 창조물의 주인이면서 동시에 신과 같다’라는 주장을 펼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과 예술을 조합하여 그림을 그렸다. 신의 뜻만 사실로 믿었던 것이 아닌 사람이 밝혀내는 과학을 말이다.


그렇다면 르네상스시대, 이 활발했던 15~16세기는 중세시대의 끝일까, 근대의 시작일까? 호이징가라는 역사가는 ‘르네상스는 중세의 아들’이라고 했다. 반면 부르크하르트라는 역사가는 ‘르네상스는 근대의 시작’이라고 했고 말이다. 두 주장 중 한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다시 한번 보거나 그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문화가 바뀐 르네상스는 분명 근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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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12-02 00:10:52
| 좋은 책을 소개했네요.^.^ 꼭 읽어 보도록 할께요.^.^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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