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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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는 산왕 고시리의 아들이다. 고시리는 지리산의 산왕이며, 늙고 병이 들어서 일찍 죽었다. 부루의 어머니도 부루를 낳다가 죽었다. 부루는 어쩔 수 없이 산왕 싸움에 나서게 되었지만, 산왕에서 쫓겨나고 만다. 어미 대신 젖을 먹여주었던 늑대, 푸른 목도리가 위기의 순간에 부루를 구해주고 한라산에 보낸다. 한라산에서 부루는 흰사슴인 가륵을 만나 용기와 지혜를 얻고, 지리산으로 돌아가 날짐승과 들짐승의 대결을 끝낸다. 속리산에서는 얼음 눈의 허방다리에 빠지고, 산왕 돌쇠박이의 꾀주머니인 여우 코캥캥이가 방해를 한다. 부루는 그 후 짝을 찾고 나서 산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루가 짝을 찾으러 백두산에 가는 이야기는 산왕 부루2에 나온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주 강한 마음을 가진 부루의 이야기는 실제 우리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간의 관계도 배워가며 용기와 지혜를 얻고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다.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