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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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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독자 (서울마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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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만난 우리 농산물

2009년 11월 8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감 따기 행사가 열렸다.
청와대에 감이 많이 열려서 그 감을 청와대 인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깊은 뜻을 가진 행사였다. 행사가 열린 날 아침에는 비가 많이 와 행사를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행사하기로 한 오후가 되니 비가 딱 그쳤다. 우리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은 경복궁 주차장에서 만나 감을 따기 위해 청와대로 갔다.

청와대에서는 우리들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감 따기를 할 수 있도록 잠자리채 모양의 감 따기 장대를 준비해 주었는데 그 높이가 8척 정도는 되는 듯했다. 높은 곳에 있는 감을 어린이들이 쉽게 딸 수 없다는 것을 배려한 것 같았다.

감 따기는 푸른누리 기자들을 4개조로 나눠 경쟁을 해 더 흥미를 더했다. 누가 누가 감을 많이 따나 였다. 하지만 단순히 감의 개수만이 아니라, 협동심, 배려심을 비롯하여 얼마나 재미있게 참여하나 등을 본다고 했다.
나도 높은 장대 잠자리채로 감 따기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장대의 무게도 있고, 감 나무도 높아 따는 것이 어려웠다. 감을 따려 그물망에 넣고 나면 어느새 감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 버리곤 했다.
그래도 우리 1조는 감을 많이 땄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떨어진 것을 많이 주웠다. 물론 따기도 많이 땄지만 풀에 떨어진 감을 1조가 가장 많이 주운 듯하다. 그렇게 딴 감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감을 땄고, 협력을 하여 또 땄다.

편집장님이 조별로 대표를 2명 뽑으라고 하셔서 대표 2명을 뽑았다. 대표들은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대통령님의 관저 앞에서 감을 딸 수 있었다. 그 곳의 감나무는 높지 않아 감 따기가 훨씬 쉬울 듯했다. 푸우 비서관님(우리 비서관님 별명이다)이 거기 있는 감은 많이 따지 말라고 하셔서 조금만 따려고 했다.

그 때 관저에서 대통령님이 나왔다. 기자단은 대통령님과 영부인님께 달려가서 안겼다. 대통령님께서는 어디서 왔냐고 물으셨다. 그리고는 멀리서 온 사람들에게는 감나무 가지를 뜯어서 주셨다. 기자단들은 대통령님께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대통령님께 사인을 받은 우리 기자단은 무척 신났다. 나도 대통령님에게 다가가 사인을 받았다.

흥분한 마음으로 우리 기자단은 다음 프로그램으로 향하였다.
관저를 나와 우리는 청와대 뜰에서 보물찾기를 하였다. 색색의 종이들에는 저마다 상 이름이 쓰여있었다. 나도 찾았다. 그런데 편집진님이 여러 개 찾은 친구는 보물찾기 쪽지가 없는 친구에게 양보하는 것을 권했다. 아쉽지만 다른 친구에게 보물쪽지를 건내주었다.

모두들 신나는 마음으로 농업진흥청이란 곳에서 준비한 푸른농촌 희망찾기 프로그램으로 갔다.
여기서는 출출해진 우리들에게 맛있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식과 함께 영양 오색 주먹밥 만들기 체험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밥, 치즈, 그리고 감등 우리농산물에 대해서 배웠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놀라운 것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먼저 밥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비만이 안 되는 쌀, 집중이 잘 되는 쌀 등이 있다고 하셨다. 이 쌀로 만든 밥을 시험 때 먹는다면 모두 우등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우리들이 좋아하는 치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다. 치즈에는 크게 숙성치즈, 가공치즈가 있다. 우리가 먹는 치즈는 가공치즈라고 한다. 숙성치즈는 스트링치즈가 있고, 가공치즈는 체다치즈가 있다. 그리고 감은 가공품이 있는데 아이스 홍시, 곶감, 감 말랭이 등이 있고, 감은 변비에 걸리게 한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하셨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프로그램에서 가장 재미 있던 것은 오색영양 주먹밥 만들기 체험이었다.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형형색색의 주먹밥 재료를 하트, 별 등의 틀에 꼭꼭 눌러 찍어내면 바로 주먹밥 만들기 끝이었다.
주먹밥은 출출한 우리들의 배도 채워줬지만 비닐을 나눠주며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드리기도 했다. 또 쌀 도우로 만든 피자, 홍시아이스크림, 스트리밍 치즈등 훌륭한 우리농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아침에 대해서 배웠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학교 갔을 때 집중이 더 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서는 주먹밥을 만들어 보았다. 그걸 몇 가지 빼고서 싸가거나 먹기도 했다. 그리고서 치즈도 먹었는데 스트링치즈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쌀로 만든 피자도 먹었다. 그리고 아이스 홍시도 받았다.

청와대 감 따기 행사는 다른 어떤 체험보다도 좋았다. 특히 대통령님, 영부인님을 만나 함께 감도 따고, 농촌진흥청에 맛 좋고 영양 많은 음식도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이 체험 행사를 끝내고 보니 정말 청와대 감나무에서 사랑의 열매를 딴 것처럼 행복이 가득해졌다.



 
편집진 | 영균 기자님 좋은 추억 많이 남기셨죠. 밝게 뛰어다니며 열심히 감을 따던 영균 기자님의 적극적인 체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백지원 | 김영균 기자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군요^^
감을 들고 대통령할아버지 싸인도 받는 모습이,,,어휴~난 떨렸을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송태양 | 정말 부럽습니다.
활동사진들을 보며 저도 청와대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감을따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 보여주세요.
 

 

김영균 독자 (서울마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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