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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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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23 / 조회수 :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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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나라 사랑

이 이야기가 미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두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2098년입니다.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애국자였던 마리를 소개하려 합니다.

마리는 6학년 여자아이 이다. 마리는 우리나라 그 어떤 아이들 보다도 대한민국을 사랑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문화 따위를 머릿속에 쏘옥 넣어 다니는 마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신의 조국을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다. 그게 꿈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리는 컴퓨터로 외교 홈페이지에서 활동을 하던 중이였다. 그런데 그 홈페이지 하단에 이런 글귀가 반짝이고 있었다.

"우리나라 알리기 프로젝트!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세계와의 펜팔!‘

’오~ 마침 펜팔할 어린이를 찾고 있었는데, 잘됬는 걸! ‘ 이런 생각을 하고 마리는 펜팔을 시작했다.펜팔 대상은 독일에 산다는 한 여자 아이었다.


(이 색깔은 영어로 쓴 것임)

‘안녕, 샤로테 야.나는 한국에 사는 마리라고 해. 아이들이 나더러 외국인 이름 같다고 놀리기도 하지. 이렇게 펜팔을 하게 되어 정말 반가워.

너는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니? 우리 한국은 문화며 언어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나단다.

독일에서도 더 잘알고 싶구나. 그리고 한국에 대해 아는 것 있으면 답장 바랄께. 안녕~

한국에서 마리가.


마리는 열심히 편지를 써서 에게 편지를 보냈다. 며칠 후 답장이 왔다.


"안녕, 마리, 나는 샤로테야. 반가워.

한국에 대해서 미안하게도 잘 아는 것은 없어. 그런데 세계 3대 발효식품 중에서 김치가 들어간다는데, 그 김치가 한국이 주종국인거 맞지? 미안하게도 난 잘 몰라. 정말 미안해.

우리 독일은 감자,소시지 등으로 유명해. 흐흐흐 맛있겠다~

한국에 대해 좀더 알려 주길 바랄게. 그럼 이만

독일에서 샤로테가."


마리는 이 편지를 보고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김치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주 기뻤다. 그래서 마리는 하나하나 알려주겠다고 마음먹고 다시 편지를 보냈다.


"안녕, 샤로테. 나는 마리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먼저 반도체나 자동차가 유명해. 독도라고 알지? 독도는 사람은 별로 안살아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섬들중 하나야. 한복은 말 안해도 알지? 한글에 대해서도 알고? 몰라도 괜찮아. 내가 다시 보내줄게. 그럼 여기서 그만 줄일게! 안녕

- 마리가"


마리가 보낸 후 하루 뒤에 다시 답장이 왔다.


"샤로테 보냄.

안녕 마리야. 니 편지를 보고 조금 의아했어. 삼성은 일본것 아냐? 나는 그렇게 알고있어.

또 독도는 일본 섬인데 말야. 너희 것이었니? 만약 너의 것이라면 정말 내가 미안해.

한복은 패션잡지에서도 본적있어. 색깔이 참 이쁘더라. 한글은 과학적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한국이 쓰는 언어구나!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미안해..

더 알아서 많이 배울게 그럼 이만..."


이걸 보고 마리는 머리가 핑 돌고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나의 고국이, 나의 사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삼성이 일본거라구? 독도가.. 독도가...


충격을 받은 마리는 샤로테에게 일주일에 세번정도 편지를 주고 받았다. 샤로테는 마리에게 마리는 샤로테에게 각자 자신이 사는 나라를 소개하며 그리하여 1년이 지났다. 마리는 펜팔 친구가 아주 많았다. 독일의 샤로테를 비롯하여, 케나다의 신디, 중국의 자오밍, 영국의 앨리스, 미국의 크리스틴까지. 마리 역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잘 알고 세계 여러 나라에게 한국을 알렸다.


"마리야! 마리야!" 마리의 친구 아라가 급히 뛰어왔다.

"대체 무슨 일이야?" 마리가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

"있지! 마리 니가, 우리나라 알리기에 힘쓴 것을 교장선생님이 아셨나봐. 그래서 마침 이번에 세계 청소년 외교관 회의를 가지는데 그때 너가 후보인가봐. 그 청소년 외교관 되면 넌 전 세계를 거의 무료로 다닐 수 있을거야! 화이팅!"


마리는 놀라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그러고는 학교를 마치자 마자 교장실로 갔다.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양마리입니다."

"니가 양마리 학생이구나?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한?" 교장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했다.

"공헌이라뇨?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저 우리나라를 사랑하여 우리나라를 좀더 알리고자 했을 뿐.. 전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만.."

"대가라니! 너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청소년은 그다지 많지 않아. 그중에서도 니가 가장 뛰어나더라구. 세게 여러나라 애들과 펜팔을 즐기다 보니 영어도 완벽하고, 또 다른 나라 언어도 간단히 할 줄 안다며?"

"저는 그저... 아 정말 부끄럽습니다.. 전 단지.." 마리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지 말고. 이번 세계 청소년 외교관 회의가 영국에서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서 두명이 나간다. 그러니 한번 참가해보지 그러니?"

"저.. 정 그러면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마리는 그날 컴퓨터 앞에서 영국에 사는 앨리스에 이메일을 보냈다.


"To Alice

앨리스야, 나 마리야. ~

글쎄 이번 세계 청소년 외교관 회의가 니가 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나봐. 그래서 내가 거기 후보로 시험 치거든! 나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인데, 너무 대가가 큰 것 아닌가? 내가 괜히 창피해져.. 내가 떨어지면 또 우리 학교에게 부끄럼을 줄꺼고.

꼭 열심히 공부해서 붙을게. 그렇게 기원해줘.

오늘은 급해서 짧게 끊낼게. 그럼 앨리스, 안녕~

-마리가"

앨리스는 마리에게 이런 답장을 보내왔다.

"마리야 나 앨리스야. 너의 편지 잘 받았어.

세계 청소년 외교관 회의가 열린다는 것 나 알어. 나도 거기 참가하려고 하는데~ 영국이 영어를 쓰긴 쓰지만 거기 나가려면, 되게 똑똑 해야나봐. 내가 그렇게 똑똑할지 자신이 없지만 나도 한번 시험 쳐보려구. 되던가 말던가 하는 심정으로. 마리, 너는 똑똑 하니 될 거라는 것에 의심치 않아. 만일 떨어져두 너의 명성은 한국에 크게 떨칠꺼야. 그러니 걱정하지 마. 학교에게 부끄럼을 주다니! 그렇진 않을 거야. 넌 꼭 붙을 꺼니까, 힘내! 아자!

-앨리스가"


앨리스의 편지를 본 마리는 앨리스의 응원에 힘없어 열심히 공부했다. 여기에 뽑히면 마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소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소개 할 수 있는 셈이었다. 그렇게 선발 시험을 치고 드디어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마리의 집 우체통에는 멋진 카드가 와 있었다.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세계 청소년 외교관이 될 자격이 충분한 양마리(중1)학생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 1회 세계 청소년 외교관 회의에 모십니다. 자세한 일정은 www. sagadhlgugan . com 에 들어오셔서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마리의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려내리고 있었다.

‘ 아! 자랑스런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이렇게 세계로 나가게 되는구나! 아.. 저에게 감히 이런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


마리는 백발이 성성할 때도 뜻을 굽히지 않고 외교관으로 일하다 세계 청소년 외교관 총장이 되어 몇십년뒤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2080.1.9 그때가 마리가 숨졌을 때입니다. 마리가 숨을 거두기 훨씬 전에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선진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라 사랑은 자기 나라를 크게 이끌어 가는 지름길입니다. "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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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류인
광주삼육초등학교 / 6학년
2010-05-26 19:59:08
| .... 2098년에 시작했는데 2080년에 끝나는건 조금 ,,, 이상하지 않나요 ..
정영은
문정초등학교 / 5학년
2010-06-03 19:14:49
| 어? 저기...... 2098년에 6학년이라고 했는데 왜 2080년에 숨졌는지...
제가 글을 잘못읽었나요? 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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