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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출동2-대통령기록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채린 독자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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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숨쉬는 대통령기록관으로 푸른누리 출동!

지난 8월 27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탐방했다. 탐방 가기 전 대통령 기록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나는 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온라인으로 박물관을 먼저 둘러 보았다. 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에는 사이버 전시관이 있어 그곳에서 대통령 기록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대통령 기록관에 가기 전 이렇게 먼저 둘러 보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대통령 기록관의 업무는?, 대통령 기록관과 일반 기록관의 차이는?,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는 정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등의 내가 할 질문들을 머릿속에 넣어 두고, 열심히 탐방에 임하기로 마음속으로 약속했다.


이윽고 도착한 대통령 기록관, 생각했던 것 보다 커서 놀랐다.대통령 기록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우리는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있는 곳에 갔다. 하지만 지금의 대통령이신 이명박 대통령님의 사진과 설명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임기가 다 끝나야 이곳에 전시가 된다고 한다. 다음에 올 때면 이명박 대통령님의 사진과 설명이 걸려 있겠지?

그곳에서 나와 4층에 있는 대강당으로 모였다. 이곳에서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설명과 영상을 보았다. 대통령 기록관은 2007년 4월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 지면서 2007년 12월에 경기도 성남 나라 기록관으로 태어났다.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등을 생산했던 선조들의 기록문화 전통을 이어받아 임기를 마친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모아서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승만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총 9명의 대통령이 남긴 문서, 웹, 시청각, 행정박물 등의 기록물이 보존되어 있다고 설명하셨다. 또 우리나라 대통령,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실,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호처만이 대통령 기록물을 만든다고 한다.


대통령 기록관을 둘러 보았다. 대통령 기록관에서는 대통령께서 일을 하면서 만든 기록물과 대통령의 일기, 일지 등 개인기록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기록물 수집’, 가지고 온 기록물이 어디서부터 찾는지 구분하여 정리해 서 나중에 필요한 기록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록, 처리 기술’, 대통령 기록물 중 공개하지 못하는 기록물들을 일정 기간마다 공개 할지 여부를 판단해서 기록물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록물 공개’, 대통령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보호, 보존’ 등의 일을 한다.


우리가 맨처음 간 곳은 5층에 있는 마이크로 필름실이다. 기록물을 편집-촬영-현상-검사- 복제 순으로 처리하고 보존 및 활용하는 곳이다. 그 다음 우리가 간 곳은 시청각실이다. 시청각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관리 장비를 갖추고, 오래된 사진과 필름을 원상태로 최대한 복원하여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어 보관하는 작업을 한다. 시청각실은 스튜디오 및 전시실, 영화필름 디지털 변환실, 보존처리실, 사진필름 복원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음은 오디오류 디지털변환실에 갔는데 이곳은 국가의 중요한 필름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3층에 있는 복원실은 문서, 도면 등 종이재질의 기록물 중에 보존가치가 높고 훼손이 심한 기록물을 수선하고 복원하는 곳이다. 복원 과정은 기록물 훼손상태 조사- 건식크리닝 실시- 습식건식크리닝 실시- 결손 부분 보강 및 배접- 자연, 압탁 건조- 이상 유무 확인- 재단- 원래 기록물 형태로 제책- 전 후 상태 사진촬영 순으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가장 마지막으로 간 곳, 내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 아무나 들어 오지 못하는 곳, ‘대통령 기록물 서고에 갔다. 이곳은 20도의 온도, 45%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고, 약 56,600권의 문서를 보관하며, 보안을 위해 3층의 출입문 통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그 많은 대통령 중 노태우 대통령의 문서를 보았는데, 안에 글들을 보지 못하고, 형태만 볼 수 있었다. 직접 문서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웠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둘러 본 곳은 탈산/소독/ 복제실이었는데, 산성화로 인한 변색,재질 악화, 훼손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중요기록물의 탈산처리를 수행하는 곳이다. 소독을 하는 곳은 균들이 자라지 못하게 소독을 하고, 허브 향기가 나서 이곳에서 오랜시간 있으면 감기는 절대 안 걸린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으로 실록 수첩을 만들었다. 실록 수첩을 직접 줄로 만들었다. 종이가 많이 있고 구멍에 줄을 엮는 것인데, 하면서 조금씩 헷갈리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 멋진 실록 수첩을 만들 수 있었다.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서 더욱 멋진 것 같았다.


이제 대통령 기록관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대통령 기록관을 떠나야 했다. 몇 년 정도 후에 오면 걸려 있을 이명박 대통령님의 사진을 보고 싶었다. 푸른누리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날아 갈 정도로 좋다.

김채린 독자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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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18 18:51:27
| 대통령에 대해서 기록하는 대통령 기록관에 다녀오셨네요. 정말 힘들게 복원을 하는 군요.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20 16:04:17
| 탐방을 가기전 미리 조사를 했다는 부분에서 기자정신을 본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사 내용도 충실해서 함께 탐방을 하진 못했지만 탐방을 한 것처럼 느낄 정도였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21 22:14:50
| 친구에 도움을 받아서 실록수첩을 만들었다는 것도 잘한 일이지만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한 채린기자의 모습이 멋진 것 같습니다. 저도 탐방을 가서 실록수첩을 만들었었는데 옛날 역사책 처럼 끈으로 묶는 것이라 조금 힘들었고 헷갈렸지만 엄청 재밌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09-24 18:29:13
| 책을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보는 것같아요. 정교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0-09-25 11:36:35
| 대통령께서 남기신 모든일과 기록을 보고 실록 수첩도 만들고 좋은 경험 하셨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9-28 21:42:02
| 만든 실록수첩에 어떤 내용을 적을지 궁금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0-04 15:17:13
| 실록 수첩을 줄로 만들었다는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줄로 종이를 엮었다는 말인가 봐요 옛날 책 한자로 된 책처럼요. 사진을 보니 그런거 같네요. 좋은 경험이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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