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국군의 자존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평소에는 잘 알지 못하는 국군 부대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8월 26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다녀오고 나서 우리나라 국군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국군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거의 무지했던 우리나라의 무기와 장비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1949년 6월 20일에 당시의 군사력을 보강하기 위해 서울 용산에 창설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낙동강의 칠곡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고 1965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월남에 파병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월남에서도 수많은 공을 세워 1973년 3월 21일에는 미국의 언론에서 세계 10대 강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군대라 불리는 맹호부대가 바로 이 부대입니다.

현재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사단장님은 45대인 엄기학 사단장님이십니다. 그분은 안양출신이시고 2009년 11월 20일에 45대 사단장으로 취임하셨다고 합니다. 사단장님은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질문에 대해 자세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예를 든다면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M48A3K 같은 미제 탱크를 도입했는데 뒤에 붙어있는 K는 한국에 빌려줬단 뜻을 의미하고 북한의 탱크는 러시아에서 도입한 탱크이기 때문에 T자가 붙는 다는 이야기 등을 자세히 해 주신 것입니다.

전차와 장갑차의 차이점도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차에는 공격기능과 무기가 장갑차보다 우수하지만 전차는 4~5명밖에 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장갑차는 공격기능이 전차보다 약하지만 보병부대를 태워 다니는 수송기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탱크나 장갑차는 훈련 중 부서지거나 고장이 심하게 나면 폐기를 시킵니다. 만일 외상이 괜찮다면 박물관에 전시해 놓거나 청소년의 교육용으로 쓰고, 아예 탑재불가가 될 정도로 부서진다면 고철로 만들어 폐기시킨다고 하셨습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는 식당, 숙소 등 여러가지 시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군인 아저씨들의 숙소였습니다. 저는 친구들로부터 군대는 침대도 낡고 매일같이 힘든 일을 한다고 듣고 또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침대는 최신식이고 심지어는 도서관과 컴퓨터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군부대 시설이 좋은데 저는 군대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해서 조금 쑥스러웠습니다.

점심을 먹은 다음 푸른누리 기자단은 밖에 나왔습니다. 그러자 넓은 운동장에 전차가 서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전차의 위엄과 크기를 보고 감탄하자 한 대위 아저씨가 친절히 전차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1. K1A1전차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전차입니다. 이 전차는 1988년에 만들어져 2000년대부터 군대에 도입되었습니다. 한 대당 49억(!) 이나 하며 50톤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 전차는 앞으로 10도 정도 기울 수 있으며, 120mm나 되는 포의 유효사거리는 2000m를 넘습니다.
2. K-200장갑차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보병전투장갑차입니다. 이 전차에는 12명이 탈 수 있고, K6기관총으로 무장해있습니다. 장갑차 내부에는 88mm짜리 포가 탑재되어 있어 후방에서 군대나 다른 장갑차를 공격할 때 씁니다. ( K-281장갑차와 K- 242장갑차는 K-200장갑차와 기능이 비슷하지만 탑재되어 있는 포가 각각 81mm, 88mm이며, 탑재가능 보병도 다릅니다.)
3. K-277지휘용 장갑차는 전차부대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타는 곳이며 공격기능은 약하지만 전투시 전차부대를 이끄는 학교의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각 전차와 장갑차의 소개를 받은 후에 우리는 평생 해보지 못할지도 모를 아주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전차나 장갑차에 탑승할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 K-200장갑차에 올라탄 순간 저는 딱 뭔가 말로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전차가 출발하는 순간 ! 제가 작은 어린이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란 느낌을 진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나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느낌 말입니다.

이제 머지 않아 10월 1일에 국군의 날이 됩니다. 바로 60년 전 죽으면서까지 인민군에 맞서 싸운 우리 국군 용사의 용기를 기리는 날이 옵니다. 비록 어려도 우리의 조국을 당당히 그리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분들을 위한 날이 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조국을 지키시는 국군 아저씨!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김용환 독자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16 16:24:24 | 국군부대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전차와 장갑차에 대해서 잘 알게되었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9-16 23:31:55 | 역시 군인 아저씨들은 저희나라의 자존심 입니다. 화이팅! 박태성 광남초등학교 / 6학년 2010-09-17 11:37:29 | 아 미치겠네K200 이멋있다고내눈에는 병력수송 장갑차다 RPG에펑~~~ 멌있는건 K21장갑차인대900대헐 매일침물 그리고우주군 전액삭감머임? 아나진짜각하 4대강사업할때주위예산안늦춘다더니 전투기사업이아~~~~ 우리옆에중국러시아일본있는대FFX사업제대로 안하세여 공중급유기 왜낮춰 아나 이러니까(군비줄이니)천안함사태나지 게다가K2전차가 아390대가머에여 젠장 공백어케채울려고아진짜 짜증나네 그리고 육방부는머임?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9-17 17:21:18 |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셨네요. 가까이서 전차와 장갑차를 보셨다니 부러워요. 국군아저씨 감사합니다.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9-18 15:22:33 | 정말 즐거운 체험을 해 보셨네요. 저도 꼭 해보고 싶어요. 부럽네요^^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09-18 22:11:50 | 저도 그때 탐방 갔어요. 용환기자를 본 기억은 없는데, 제 기사에도 덧글과 추천 해주세요 홍유진 새말초등학교 / 6학년 2010-09-20 10:46:51 | 좋은기사 잘읽고가요^^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09-20 14:48:51 | 하루 동안 정말 군인이 되었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신철민 양벌초등학교 / 6학년 2010-09-21 17:05:42 | 장갑차 정말 멋있네요... 저희 형도 군인이라 부대에 자주가긴 하지만 행정병이라 장갑차 등등...그런것은 보지 못해서 아무튼 부럽습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9-24 16:29:07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군인 아저씨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09-24 23:12:52 | 수도기계회보병사단 대단해요. 국군아저씨들 고맙습니다.멋진 기사로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휘서 이천송정중학교 / 1학년 2010-09-26 15:39:33 | 저도 군인 아저씨와같이 취재하고시픈데.... 임동빈 영원중학교 / 1학년 2010-09-26 16:18:32 | 국군 아저씨들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하루동안 좋은 취재 하셨네요. 저도 전차 한 번 타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9-27 22:28:59 | 전차에 대해 이젠 잘 알게 되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승준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9-28 20:17:20 | 전가진않았지만. k1A1전차는 k1전차가미국의도움을받아만들어지자. 우리도우리만의전차를가지자며k1을더강화시킨우리국산전차를만들엇습니다. 그리고k-200인가? 그것은우리국산장갑차로 기동력과화력이좋아 지금은 이라크,아프카지스탄에보냇다고합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9-29 16:50:04 | 기사 잘읽었습니다. 김수민 삼숭중학교 / 1학년 2010-09-30 18:56:49 | 좋은기사 읽고갑니다.세계10대 강군 부대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니! 참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