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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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에 맞아 벽이 구멍이 생겼다. 요즘 기후는 변덕이 심하다. 장마철엔 비가 안내리고 장마가 끝난뒤에 장마철처럼 한달내내 비가 내리고 한 번 비가 내리면 게릴라처럼 많은 비를 쏟아부어 여기저기 물난리를 낸다. 그리고 천둥과 번개를 울리며 큰비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태풍도 2~3개가 한번에 생겨 우리나라로 올라온다는 뉴스는 정말 국민들을 걱정하게 만든다.
얼마 전 웅장한 번개와 천둥으로 놀란 적이 있었다. 번개와 천둥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손이 귀를 막지 않을 수 없었다. 벼락이 산에 떨어져 등산객이 추락했다는 뉴스, 벼락이 전봇대에 떨어져 전기와 전화가 고장나서 시민들이 불편했다는 뉴스 모두 벼락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이 다치고 불이 나고 바위가 깨질 정도의 벼락은 얼마나 힘이 센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개의 속도는 빛의 속도와 같은 30만km 라고 한다. 고속열차 최고 속도가 300km 니까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다. 번개가 지구를 한바퀴 도는 시간은 딱 1초라니 입이 딱 벌어졌다. 번개의 힘은 대단하다. 번개의 온도는 약 3만도라고 한다. 번개는 1~3백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220볼트이니 번개의 힘은 대단하다.
그래서 번개에 맞은 나무는 아무리 크고 굵어도 검게 타서 잎들이 낙엽이 지고 죽는다. 얼마전 번개맞은 나무와 벽면을 봤는데 벽면은 기계로 뚫은 것보다 더 구멍을 잘 뚫었고 시멘트 조각이 멀리까지 날아갔다.나무도 다음날 부터 시름시름 죽어갔다. 정말 신기하고 무서웠다.
번개칠 때 번개를 저장할 수 있는 충전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번개칠 때 가정에서 주의해야할 일은, 반드시 텔레비젼, 전화, 프린터 등 전자제품들의 전기 플러그를 뽑아 번개로 부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우리 모두 자연 재해로부터 조심해야겠다.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