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자를 만드는 경제책 읽기
나중에 부자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하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돈은 어떻게 벌게 되는 것일까요? 돈을 마구 만들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지갑을 열고 돈을 사용하면 그 돈이 돌고 돌아서 누군가에게 많이 모이게 되고, 그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이지요. 다음은 돈이 돌아다니는 이야기, 즉 경제에 대한 책들입니다.
■『100원의 여행』
(양미진 지음, 자람, 리드지수 490)
100원 짜리 동전 ‘동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돈의 쓰임과 가치를 배우며 경제에 대해 하나둘씩 알아가게 하는 책입니다.
■『어린이 경제 원론』
(김시래 외 지음, 명진출판, 리드지수 530)
부모와 자녀가 같이 가족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일상생활을 들어 이해하도록 하는 책입니다.
■『부자 될래, 가난뱅이 될래?』
(유영진 지음, 영림카디날, 리드지수 510)
스물네 편의 경제 동화를 통해 진정한 부자와 가난뱅이가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경제 박사님(1)』
(이즈미 미찌코 지음, SNYbook, 리드지수 540)
동화 4편을 읽으며 만약에 돈이 없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통해 시장 경제의 기본적인 개념과 돈의 역할과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용돈 좀 올려주세요』
(석혜원 지음, 다섯수레, 리드지수 610)
은행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현실을 쉽고 재미있게 어린이를 위해 쓴 경제 이야기책입니다.
<책 읽기 길라잡이>
경제를 다룬 동화책이나 정보 책을 읽기 위해서는 경제의 기본 용어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학교에서 배운 경제 지식을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용돈・시장・저축・직업・화폐・금융기관・생산・소비・가격 등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책을 읽어보고, 아직 배우지 않은 용어가 있다면 새로 익히면서 읽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학교에서 배울 때,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경제 용어나 개념, 원리 등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될 것입니다. 또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용돈 사용 방법이 합리적인 소비인지 점검해 봅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경제에 대해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었던 것과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앞으로 알고 싶은 내용을 표로 만들어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돈을 쓰는 것, 돈을 모으는 것, 돈을 버는 것이 서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림으로 나타내 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경제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는 헛된 생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소비 태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 진정한 부자란 건전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소영
(교보문고 독서코칭 전문강사, ‘독서지도백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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