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범 기자 (창원반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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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주니어닥터 인증서 수여식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께서 시상해주셨는데, 내년에는 교육과학부 장관님께서 시상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 하시면서 대전시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셨으니 우리 학생들은 과학도로의 꿈을 열심히 펼치기만하면 된다는 당부 말씀도 하셨다.
유난하게 더웠던 2010년 여름, 8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19일 동안 209과목으로, 제 3회 주니어닥터 과학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미래의 과학도를 위한 행사였다. 본 기자도 8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14과목의 강의를 들으면서 직접 취재도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대전시민천문대, 국가핵융합연구소, 엑스포 과학공원 등대전의 연구소 27곳에서 있었는데, 이 날 그결과 보고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주니어닥터 수료증은 74명은 과학캠프 기간중 프로그램 5~9회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에게 주어졌고, 슈퍼주니어닥터는 프로그램 10회 이상 참가,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 91명에게 수료증과 메달을 수여했다. 우수 감상문을 쓴 30명에게는 푸잠한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지방에서 수료식에 참석 하기위해 아침 8시 30분부터 뛰어야 했지만, 막상 메달과 상장을 받으니 가슴 속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뜨거운 여름을 즐거운 과학캠프로 장식했던 미래의 과학도들은 2011년 더 알찬 "제 4회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을 기대하면서 아쉬운 이별을했다. 이웃나라 일본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13명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외에 과학 부분에서는 수상이 한 명도 없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무조건 시험을 잘 보아서 과학고등학교나 대학에 가서 과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초등학생 시절부터 과학의 꿈을 꾸며 차근차근 과학을 알아간다면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주니어 닥터"는 1회, 2회를 이어가면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즐거운 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나라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
황승범 기자 (창원반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