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나누리기자 (부천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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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오누이와 어머니가 산 중 아니 산골짜기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오누이의 아버지는 몇년 전에 독버섯을 먹고 돌아가셨다지...그래서 집안 생활이 어려워 지게 되어서 어머니는 3고개를 넘어야 하는...좀 먼 어느 부잣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부잣집에서 일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고 있는데 첫번째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났지 뭐야. 그 호랑이는 동물의 세계에서 좀 이름을 떨치는 Mr.몽글뭉글 호랑씨 였어. 역시 소문대로 털이 약간 북실북실한 털을 가지고 있었어. 그런데 호랑이가 "이봐! 요기 바구니에 있는 무지개 막대 사탕을 주면 너의 음료수와 피자를 몽땅 먹어 버리겠다!" 라고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오누이의 어머니는 꾀를 내었지. 마침 바구니 속에 소화제+설사약 플러스 알파 급 동물 해치우기 약이 있었거든..그 약을 사탕에 뿌리고 호랑이에게 주었더니 호랑이가 데굴데굴 구르면서 신음을 하다가 죽었어.
2번째 고개에서는 늑대를 만났는데 그 늑대는 참으로 터프하기로 소문난 Mr.망고 늑대씨 였지. 그 늑대는 망고주스를 마시면서 다가 왔는데...오누이의 어머니에게 하는말이... "쩝쩝..후라이드 치킨 아니..망고 아이스크림이네!! 어이..이보게 망고 아이스크림을 주지 않으면.. 너를 오늘 통구이로 만들지 않겠다!" 라고 했지요. 그래서 오누이의 어머니는 좀비 버섯을 넣은 "맹글맹글 동물 해치우기 알파 급 망고 좀비 버섯 약"을 묻히고 아이스크림을 주었더니 갑자기 늑대가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더니 돌에 누워서 콜콜 잠만 자게 되었지. 그것도..
영원히 였지! 참 신기 하기도 해라...3번째 고개에서는 아무일도 없었지. 이때까지 그 상황을 보고 있던 늑대와 호랑이의 친구 구미호가 갑자기 3번째 고개에 나타나서 오누이의 엄마를 순식간에 잡아 먹어 버렸지. 그리고 나서 구미호는 또 다시 플러스 복수를 하러 오누이의 집에 왔지.
그러고선 재주를 넘더니 사람으로 변하고는 " 얘들아, 엄마가 왔단다..문 좀 빨리 열어 보렴.."이라고 말했지. 오누이 중에서 여동생은 "우와! 오빠~엄마가 오셨어" 하며.. 겁도 없이 문이 덜컥 열고 말았지. 오빠는 "으악!! 구..구미호다..!! 동생아! 빨리 높은 버즘나무 위로 올라가자!" 하며 도망을 쳤지. 결국 오누이는 버즘나무 위로 올라갔지. 구미호는 최고급 간장과 버터 그리고 참기름을 바르면 나무 위로 잘 올라 가진다는 소리를 듣고 그것들을 냉큼 가져와서 바르고 올라 왔지.
오누이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다는 걸 알고는 "위기탈출 넘버원님! 아니...알라신님..하느님..부처님..살려주세요!!" 라고 하늘에 도움을 청했지..하느님은 그 상황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내려보냈지..오누이는 그것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엘리베이터가 이렇게 말하지 뭐야! "안녕하십니까..고객님..이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VIP 멤버쉽 카드가 있어야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 그런데 오누이 손에 그 카드가 들려있어서 카드를 냉큼 보여주고 엘리베이터에 탔지...구미호는 그냥 무작정 들어갔더니..엘리베이터가 하는 말.."죄송합니다..고객님..이 엘리베이터는 2인용 이며 56kg까지 가능 합니다. 오누이님들의 최종 몸무게 합은 32인데..구미호님은 150kg 이군요..죄송하지만 내리셔야 겠습니다. 만원 입니다." 구미호는 결국 내리고 엘리베이터는 초고속으로 올라갔고..오누이는 해와 달이 되었습니다.
다음 편은 콩쥐와 팥쥐 패러디 입니다!
김지은 나누리기자 (부천서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