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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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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나누리기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9 / 조회수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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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비극이 낳은 이야기 ‘테스’

테스의 과거를 깨닫게 된 후, 사랑하는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했던 엔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인을 저지른 테스... 이러한 사랑의 비극을 보여주는 이야기 ‘테스’ 는 영국의 토머스 하디(1840~1928)가 자신이 살던 곳을 배경으로 쓴 이야기이다.

등장인물은 슬픈 운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인 테스와 테스의 아름다운 마음과 모습에 반해 그녀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엔젤, 그러나 테스의 과거를 알게 된 뒤 그녀의 곁을 떠난 엔젤. 또 돈을 주고 가문을 산 더버빌 가의 아들 알렉 더버빌. 마지막으로 테스의 아버지 존 더비필드와 엔젤의 아버지 클레어 목사가 나온다.

그럼 다같이 비극적인 결말을 낳은 아름다운 소녀 테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보자.

테스의 아버지 존 더비필드는 자신의 처한 인생을 탓하며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 목사가 테스의 아버지를 찾아와서 테스의 아버지가 더버빌 가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되었다. 그래서 테스의 아버지는 그제서야 자신이 더버빌 가의 후손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이상 일을 하지 않고 매일같이 집에서 술을 마시며 자신의 딸인 테스를 부려먹는다. 그러던 중 점점 방탕한 생활로 시간이 흐르자 테스의 집은 가난한 집안으로 전략해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테스는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뒤 집을 떠나게 된다.

집을 나온 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테스에게 알맞는 직업을 찾아 보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갑자기 한 청년이 마차를 타며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테스를 보더니 "아름다운 아가씨, 지금 무엇을 하는 중이신가요?" 하며 능청맞게 묻자 테스는 "저는 지금 저에게 알맞은 일을 찾아 보고 있는 중이예요." 하며 상냥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러자 그 청년이 테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냐고 묻자 테스는 흔쾌히 허락을 하고 그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서 테스는 자신이 일을 찾았다면서 테스의 어머니께 전보를 부쳤다.

그러던 어느날, 테스의 운명을 바꿔 놓은 일이 일어났다. 테스와 카 다치가 알렉 더비빌의 정원에서 카 다치와 싸우게 된것이다. 그래서 알렉 더비빌이 테스 뒤로 다가오더니 ‘ 어서 타세요 아가씨. 카 다치와는 싸우지 않는 것이 좋을 거예요. " 하며 정원 뒤에 있는 마차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테스는 카 다치와의 싸움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어쩔수 없이 알렉 더비빌의 마차에 타게 된다. 그러자 알렉 더비빌은 마차를 세게 몰아 부치며 테스를 낯선 산으로 데려다 주고서는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테스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알렉 더비빌은 항상 테스에게 친절하게 대해 줘서 테스는 안심을 하고 너무 지친 나머지 그곳에서 잠들게 된다. 하지만 알렉 더비빌은 테스의 순결을 빼앗아 버린 몹쓸 짓을 저지른다.

테스는 그 일을 겪은 뒤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테스는 그 집을 뛰쳐 나온 뒤 다른 일자리를 찾아 다닌다. 그러자 테스는 엔젤 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큰 농장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일을 한지 며칠 뒤에 아기를 낳게 되지만 아기는 결국 죽게 된다. 그래서 테스는 주위 사람들이 테스가 아기를 낳은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서는 그 농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테스는 그 곳 농장을 운영하는 엔젤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엔젤도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하고 있는 테스에게 반하여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테스와 엔젤은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 결과 테스와 엔젤은 결혼을 약속 하고 한달 뒤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기 일주일 전날 테스와 엔젤은 산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하지만 테스는 결혼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엔젤은 테스에게 자신의 비밀에 대해 말을 했다. "테스 나에게는 큰 비밀이 있어요. 내 첫사랑은 테스가 안니 다른 여인이였어요. 그런데 나는 그 여인과 헤어지고 지금 난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그 말을 들은 테스는 기뻐하며 자신의 비밀도 말하게 된다. 하지만 테스의 비밀을 들은 엔젤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 이 결혼은 취소예요! 테스! " 하며 그 자리를 떠난다. 테스는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하며 엔젤이 운영하는 농장을 떠나고 만다.

1년이 지나고 엔젤은 그 1년 동안 테스를 원망하며 살아오다가 사랑하는 테스를 그리워 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엔젤은 테스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드디어 테스를 찾았다. 그런데 테스는 예전에 엔젤이 알던 테스가 아닌 아름다운 옷을 입고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을 달고 있었다. 그런데 테스도 엔젤을 보고 무척 반가워 하며 엔젤을 안았다. 그러자 엔젤은 테스에게 이게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자 테스는 엔젤에게 " 나는 지금 알렉 더비빌이란 사람의 부인이예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알렉 더비빌이 테스와 엔젤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자 엔젤에게 심한 욕을 퍼붓었다. 그러자 테스는 알렉 더비빌과 함께 집안으로 가더니 알렉 더비빌을 죽이게 된다. 그러고 난뒤 테스는 엔젤에게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요 하며 엔젤의 손을 잡으며 도망친다. 그래서 테스는 엔젤가 이틀 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경찰이 테스를 보고 "갑시다!" 라고 말하며 사형의 검은 깃발을 보게 된다. 두 사람은 그 곳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빌며 엔젤은 테스를 보낸다.

이 책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테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테스의 인생이 불쌍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사형에 처하게 된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엔젤 또한 불쌍한 사람이란 게 더 가슴이 아프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죄는 남에게 이해를 구하길 바라면서 정작 자기 자신과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잘못된 과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용납 할 수가 없는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을 엿 볼 수 가 있었던 이야기 인것 같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상처를 감싸주고 안아주면서 믿음으로 함께 하는 세상만이 아름다운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서로가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불행지는 일은 현실 속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없길 바라면서 비극적인 테스의 이야기를 마친다.

김률리 나누리기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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