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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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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재 독자 (소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1 / 조회수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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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를 읽고-

오늘도 내 해마가 푸른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높은 하늘 아래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여러분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나는 사랑에서 나온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입양아 하늘이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는 말을 매우 꺼리게 된다. 그러면 다른 입양아들은 입양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 해마들의 시선을 하나하나 가지런히 모아 보았다.

이 책은 김려령 작가님께서 쓰신 책이며 정답고 따뜻하지만 차갑기 도한 가족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는 배에 해마 모양이 있는 입양아이며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산다. 원래는 할머니와 하늘이의 관계는 매우 멀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할머니가 태몽을 꾸게 되고 새로운 손자를 맞을 준비를 하며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입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입양이란 남이 낳은 아이를 여러 가지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버려져 다른 부모님이 아이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한다. 입양은 같은 혈연관계가 아닌데도 같이 가족과 같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어른들이나 주변에서는 입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보통사람들은 가엾고 자비를 베풀어서 어느 정도 살고 있으며 아주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또한 반항을 할 경우 입양되어서 그렇다고 오해를 하기도 한다. 입양아들은 입양에 대해 자칫하면 소외감을 느끼고 친부모가 그리우며 괜히 양부모가 자신에게 너무 차갑지는 않은가와 같이 많은 질문들도 있을 수 있다.

나는 입양을 했다면 입양했다는 생각을 말끔히 지우고 한 가족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입양도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입양 때문에 그렇다는 둥 입양에 연관 짓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가족이 된 새로운 해마는 오늘도 멀리 헤엄치고 있다. 새 가족을 만나 꿈을 가진 해마를 보고 나는 더 이상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는 말이 입양아들의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정윤재 독자 (소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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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혜
대성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26 22:08:37
| 윤재야 멋있는 기사 잘 읽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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