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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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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독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3 / 조회수 :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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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푸른 날개가 된 푸른누리

푸른누리 2기 기자가 되어 날아갈 듯 기뻤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고 있다. 지난 2월 ‘퓰리처상은 나의 것’이라는 기사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여러 기사를 쓰고 이달의 우수기자도 되었다.

마감날이 되기 전 주말은 늘 바빴고, 기사가 뜨는 목요일 오후는 늘 초조했다. 내 기사가 메인에 있으며 2주가 즐거웠고 우수기자가 되는 달이면 한 달이 기뻤다. 학교로 우수기자에게 오는 책이 오면 어깨가 으쓱거렸고 책이 담긴 청와대 어린이 우수기자라고 찍힌 봉투가 마치 상장처럼 소중하게 느껴졌다.

 
생각과 글솜씨의 키를 크게 해준 푸른누리

푸른누리 기자가 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 간다. 그 동안 기사도 많이 쓰고 인터뷰도 했더니 1년 사이에 나 자신이 많이 달라졌다. 5학년 때는 글 쓰는 것이 힘이 들었는데, 6학년이 되어서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었다. 나는 기사로 생활의 길라잡이의 기사, 독후감과 동시를 주로 많이 썼는데, 푸른누리 신문에 낼 첫 번째 동시는 정말 저학년 수준이어서 올리기 망설여졌다. 하지만 기자로 활동하면서 점점 동시도 잘 쓰게 되고, 독후감도 그럭저럭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동화에도 도전을 하여 읽는 친구들도 생기고 친구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흐뭇해지기도 했다. ‘내게 이런 소질이 있었구나.’ 하고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기도 했다.

푸른누리를 하면서 최고로 영광스러웠던 일은 어린이 기자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4행시로 한글사랑상을 받게 되었을 때였다. 어린이 기자들 앞, 청와대 앞에서 내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믿기지 않고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큰 상을 받고 기사를 더 알차게,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진이 달아주는 댓글은 용기가 되었고 힘이 되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 초청행사에서 나의 4행시가 뽑혀서 청와대 대정원에서 상을 받게 되어 편집진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때 편집진이 축하한다고 하셨는데 너무 긴장돼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던 것이 죄송스럽다.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글을 쓰는 실력과 함께 생각도 깊어지고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나의 생각과 글솜씨의 키를 크게 해준 푸른누리, 편집진에게 감사드린다.


내 주변과 사회, 나라,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된 푸른누리


푸른누리는 전국의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가 만드는 신문이다. 각 학교와 지역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래서 어린이 기자가 된 이후로 부터는 지역 축제, 학교 행사 같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작은 일부터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던 일들도 꼼꼼히 살피게 되었다. 어린이 기자가 된 후 이렇게 바뀐 내가 신기했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되었고 친구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라는 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뉴스에서 대통령과 청와대라는 말이 나오면 귀가 번쩍 뜨인다. 요즘에 일어난 북한이 일으킨 연평도 사건 같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으로 출범식이 연기된 것이 가장 아쉬웠지만 그때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모하였고 나라를 걱정하는 글들이 게시판에 가득 올라와 있어 우리들의 기자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기다리던 첫 탐방 스페인 대사 취재기자로 선발이 되었을 때 마음이 설렜고 많이 준비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대사님을 직접 뵙고, 스페인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인터뷰했다. 스페인 대사님을 만나 뵙고 나서 스페인에 가고 싶어졌고 토마토 축제, 투우 같은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에는 외교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외교관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다른 나라에 있는 기자들의 기사, 또는 다른 나라 문화 등을 취재한 기사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게 되는 눈을 뜨게 되었다.


나의 푸른 날개가 된 푸른누리

청와대 어린이 기자로 활동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쉽다. 나중에 푸른누리 기자를 끝내고 ‘아,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할 때 내가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하지 않도록 기사를 쓸 수 있는 한 흥미롭고, 속이 꽉 찬 내용의 기사를 써야겠다.

나의 실력을 끌어당겨 주고, 발전시키게 기회를 준 것은 바로 푸른누리이다. 평소에 시간 나는 대로 다른 어린이 기자의 기사도 많이 읽어보고, 댓글도 남기고, 추천도 열심히 해야겠다. 앞으로는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졸업 후에도 나누리 기자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푸른누리는 내게 생각의 키를 키워주웠고,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주었으며, 푸른 날개를 달아 주었다. 나는 이 푸른 날개로 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다.

한지은 독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17:22:38
| 스페인대사님과 인터뷰도 하시고 정말 좋으셨겠어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12-17 18:39:05
| 기사에는 편집인님이라고 정중하게 썼는데 편집인님께서 편집진이라고 수정하셨네요. 항상 사진도 예쁘게 편집해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주시는 편집인님! 감사합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18 18:47:36
| 한지은 기자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셨네요~^^ 저도 올 한해는 푸른누리로 생각과 마음이 많이 자랐던 한해 였습니다. 남은 기간 우리모두 최선을 다해서 3기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2-29 11:40:12
| 저도 졸업 후에도 계속 나누리 기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얼마 안 남은 기간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더 잘할껄...’ 하지만,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는 3기 기자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29 14:57:33
|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같이 열심히 활동해요~ 파이팅!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2-29 22:42:12
| 스페인대사님과의 인터뷰~ 정말 부럽네요^^ 올 한 해 동안 푸른누리가 정말 지은 기자님의 푸른 날개가 되었네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도 화이팅!^.^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1-01-02 11:02:19
| 대사님과의 인터뷰 부럽네요^^ 저는 독자활동까지 하면 총 2년을 활동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하반기에 열심히 활동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한달 남지 못한 임기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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