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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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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독자 (연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3 / 조회수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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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위해 한마음을 모아요

12월 3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독도를 사랑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와, 우리나라의 사람으로서 독도를 더욱 정확하게 알기 위해 취재를 갔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독도를 두고 분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독도를 두고 싸우는 이유는 뭘까? 독도 주변 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 한류와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또한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징어잡이 철인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등의 밝은 불빛이 독도 주변 해역의 밤을 밝힌다. 그리고, 바다밑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 등의 해양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어민들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어 경제적인 면, 자원적인 면으로 활성화 된 섬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인이었지만, 한국으로 귀화를 하고 독도에 대해 연구하신 호사카 유지 선생님의 강의를 먼저 들었다. 현 세종대 교수로서 독도에 대해 연구하는 분이다. 독도와 제일 가까운 우리나라의 섬은 울릉도이고, 일본의 섬은 오끼군도이다. 이 중 독도는 울릉도랑 훨씬 가깝다. 또한, 1821년 에도막부 일본 공식지도에 일본은 역사적으로 독도를 공식지도에서 제외했다. 1870년 일본정부는 다케시마(울릉도의 옛 일본이름, 독도의 현재 이름), 마쓰시마(독도)가 조선의 부속이라고 확인을 하였다. 1877년 일본 육군참모국이 작성한 ‘대일본전도’에서도 독도는 역시 제외되었고,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님을 공식확인하였다.


1894년 ‘신찬 조선국전도’에서는 일본은 직접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기재하기까지 하였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19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해동여지도에서 독도를 우산도로 정확히 한국 영토로 기재했다. 일본은 그것을 독도 주변에 있는 섬이라고 주장하지만, 독도 주변의 섬에는 산이 없다. 하지만 우산도라는 섬에는 산이 있으며 독도의 위치에도 알맞다. 1905년 1월 28일, 일본정부는 독도를 무명, 무국적(무주지)의 무인도로 규정, 울릉도의 이름이었던 다케시마를 독도의 이름으로 하여 시마네현에 강제편입시켰다. 독도의 시마네현 편입은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는 과정에서 자행되었다. 여기서, 일본이 잘못한 점이 있다. 무국적이라는 것은 일본의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으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우리는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은 항복문서에 조인을 하였고, 그날부터 1952년 4월까지 일본은 연합국 점령 하에 놓여 있었다.

 
연합국과 일본 사이의 평화조약은 1951년 9월에 조약되었고 52년 4월에 발표되었다. 그 조약의 제 2조(a)항을 보면 ‘일본은 조선의 독립을 승인하여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를 포함 한 조선에 대한 모든 권리, 권원 및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되어 있다. 평화조약 제 2조(a) ‘한국의 영토’ 조항 속에서 ‘독도’의 이름이 빠졌다. 이 사실을 두고 일본정부는 독도는 일본영토로 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평화조약을 일본은 근거로 들 수 없다. 왜나하면, 평화조약을 적고 있던 시볼드의 아내가 일본인이어서 시볼드는 일본에 가서 평화조약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었고, 한국은 그때 연합국의 자격이 없었다. 우리의 주장을 펼칠 수도 없었고, 정보도 많이 알아낼 수 없는 상황에 만들어진 조약을 근거로 들면 우리쪽에서 당연히 불리하니 그것으로 주장을 펼치면 안 된다.
 
평화조약 1~5차 초안에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지정하였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미국무성 정치고문 시볼드에 로비를 하여 6차 초안에선 독도는 일본 영토가 되었다. 연합국들이 반대하자 7차 초안에선 독도는 한국 영토로 바뀌었고, 8~9차 초안 때 유엔합의에 의해 독도는 한국영토로 되었다. 12차 초안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되었고 이에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반대하였다.

 
독도 문제가 시작된 것은 또 다른 계기가 있다. 1951년 7월 19일 한국정부는 ‘독도를 한국영토조항 속에 포함해달라.’고 미국무성에 요구를 하였다. 이에 미국무성은 주미 한국대사를 불러 달레스 대사가 요구내용을 들었다. 달레스 대사는 ‘1905년 이전에 독도가 한국영토였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한국영토 조항에 그 성의 이름을 기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약속하고 양국은 독도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때 우리나라에는 문제점이 생긴다. 달레시는 다케시마가 독도인줄 몰랐고, 일제시대 때문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알고 있는 서양 사람이 많았다. 또한 6.25 전쟁을 하고 있어서 수도가 부산이었기 때문에 독도의 정확한 경위도 문서를 찾을 수 없었다. 그 때문에 달레이에게 위도를 말할 수 없었다. 미국은 기다리다가 어쩔 수 없이 독도의 이름을 조항에 넣는 것은 무리라고 하고, 시간상 어려워서 다케시마를 조항에 넣었다.

 
일본은 이 점을 가지고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우리가 우물쭈물하며 답변을 못하면 일본은 더욱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마련이다. 우리가 독도에 대한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우리가 독도를 지킬 수 있다.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쳐서만 될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독도에 대한 가치, 역사를 알아보고 일본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본이 주장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불리하니깐 무쵸대사가 말한 것으로 근거를 들어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이 주장에 대해 반박해야 하며 극복해야 한다. 마지막 법적문제는 일본이 세계의 브랜드 가치도 높고, 경제력도 좋아 다른 나라의 호응을 많이 얻을 것이다. 세계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는 한국이 반박을 하지 않아 다케시마가 일본땅인 줄 안다. 그러므로, 마지막 문서에 대해 반박할 주장을 찾고 더욱 독도 알리기에 노력해야 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재미있는 유머와 유창한 한국어로 진행된 강의로 더욱 알찬 취재가 된 것 같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호사카 교수님의 강의에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독도에 대해 알았으니 독도를 알리는 데에 더욱 힘을 쓰고 싶다.


다음은 반크 회원 소개가 있었다. ‘반크를 하면서 세계를 알고 자기를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독도 페스티벌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하였다. 동아리 친구들께 감사하고,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 속의 한국으로써 진정한 한국을 알리자고 김보경 반크회원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또 전국의 반크동아리를 만드려면 자신을 갖고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반크를 알리고 독도를 알릴 장소 허가를 받으면서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좋은 일 하네요!’ 라는 따뜻한 말씀 한마디를 들으니 가슴 한켠이 뿌듯하고 따듯한 정이 퍼져나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해외파 반크회원은 "세계 지도를 뒤집어 보면 우리나라는 큰 대륙을 딛고 솓구치는 모습이다." 라는 명대사와 함께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미래에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짧지만 굵은 명쾌한 한마디를 남겨주셨다.


감명 깊었던 것은 84살의 할아버지 반크 회원의 말씀이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끝까지 홍보 활동을 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짧았던 한마디였지만 나의 마음 속에서 고동처럼 울려펴지는 것 같았다. 지금도 할아버지의 맹세와 파이팅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강의가 끝나고,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서트 시간이 왔다. 김장훈 아저씨의 활기찬 무대부터 싸이의 패기넘치는 짜릿한 콘서트, 그리고 왕비호 아저씨의 코믹 무대까지 다양한 콘서트를 맛보았다.


김장훈 아저씨는 정말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셨다. 김장훈 아저씨는 밴드와 함께 발차기와, 여러 가지 노래, 코믹한 춤을 보여주시면서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셨다. 싸이의 무대는 정말 TV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일단, 앉아 있으면 안 된다. 무조건 서서 뛰어야 한다. 싸이의 무대를 보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봤던 콘서트 중 최고였고 열정과 패기가 넘쳤다. 챔피언, Right now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왕비호가 나오자 나는 정말 신기했다. TV에서 보던 사람이 나의 앞에 있다니. 하지만 그게 실제로 느껴졌다. 바로 왕비호의 컨셉인 춤추기! 괜스레 웃음이 나오고 폭소가 터지는 춤이었다.

독도에 대해서도 알고, 짜릿하고 열정의 무대도 보고 알찬 취재였다. 독도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어진다. 앞으로, 나도 반크에 가입해 독도를 알리고 싶다. ‘독도는 우리 땅!’

서재원 독자 (연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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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8 17:51:03
| 제가 만약 반크에 가입한다면 사명감 때문에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9 16:34:07
| ★ 독도는 우리땅 ★ 입니다.^^ 서재원 기자님의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0-12-22 15:51:07
| 우리들의 독도 사랑은 영원합니다. 왜냐고요? 독도는 우리땅이니까요. 독도와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우리 땅을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 독도 화이팅!!!
곽상준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12-25 17:28:04
| 독도는 당연히 우리땅이죠.
반크 회원님들 화이팅!!!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26 21:51:45
| 너무 뜻깊은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30 15:57:59
| 독도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아야 겠습니다. ~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2-31 19:40:06
| 네 기사 읽고 정말 많이 알고 가는 것 같아. 솔직히 일본도 지구촌 시대에 우리나라와 가깝게 지내야 하는 나라이지만 이런 면에서는 확실하게 일본도 사실을 인정 했으면 좋겠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 잘 읽고, 추천 하고 갈게~!^^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02 11:15:01
|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독도는 우리 땅인것 같습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1-04 12:17:44
| 호사카 유사님의 강연 내용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콘서트는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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