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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출동2-반크부산콘서트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배민정 독자 (센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9 / 조회수 :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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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회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독도페스티벌

12월 3일,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부산 시민회관으로 갔습니다. 바로 반크 회원들을 위한 독도 사랑콘서트에 제가 기자 자격으로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행사는 1부는 독도에 대한 강의, 2부는 반크 우수 회원들 소개, 3부는 김장훈 아저씨와 함께하는 신나는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7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하신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강하게 설명하셨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세종대에서 독도에 대한 과목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독도’라는 책도 이번에 출판하셨다고 합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우리가 지금껏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실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였습니다.


1900년 초까지만 해도 일본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고 지도에 기재하였습니다. 1905년, 독도는 무인도로 국적이 없다고 하며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척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연합국은 독도가 일본의 땅인지 대한민국의 땅인지 의논을 하였고 평화조약을 맺기로 하였습니다. 이 조약을 만들기 위한 연합국의 회의는 12차까지 갔습니다.


1차~5차 : 독도는 한국 영토, 6차 :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맺었으나 연합국 반대, 7차 : 독도는 한국 영토로 조약을 맺고 연합국 합의, 8~9차 : 독도는 일본 영토, 10~11차 : 독도는 한국영토 12차 :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했지만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반대하였습니다. 특히 호주는 강력히 반대했는데 이유는 호주가 2차대전 때 일본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쨌든 연합국의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마지막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내용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독도 문제의 시작은 러스크 서한이라는 문서 때문이었습니다. 1952년 주미대사가 덜레스 대사에게 독도는 한국 땅이므로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지도에 기재해달라고 했더니 덜레스 대사는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독도는 다케시마로 표기되어 있었고 덜레스 대사는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이고 독도는 또 다른 한국의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겁니다. 그래서 지도에 표기하기 위해 위치가 어딘지 정확하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우리는 한국 전쟁으로 독도에 대해 조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15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덜레스 대사는 현시점에서는 독도를 한국 영토로 기재하기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952년 11월 미국이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의 이름이 러스크서한입니다. 그러나 후에 미국은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이 러스크 서한과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빠진 것을 근거로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빠진 것은 다른 조인국들의 의사를 무시한 미국의 독단적인 결정이었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러스크서한 또한 공식적인 문서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교수님은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1시간 20분 남짓의 강의가 끝나고 반크의 우수회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크 회원들은 대부분이 학생임에도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열정만은 대단했습니다. 반크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로 개인 펜팔 사이트에서 출발했습니다. 한 청년이 펜팔 친구로부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청년은 적극적인 펜팔친구의 반응에 힘을 얻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 관광가이드가 되어 한국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청년이 바로 지금의 반크를 있게 한 박기태 단장님이십니다.


1부와 2부가 끝나고 3부는 김장훈 아저씨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김장훈 아저씨의 공연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싸이와 윤형빈(개그맨 왕비호) 아저씨들의 멋진 공연도 보았습니다.

김장훈 아저씨는 한국과 독도를 위해 열심히 애쓰는 반크회원들을 위해 무료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기부천사로 알려진 아저씨께서 앞으로는 반크를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 도와야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우리들은 이번에 특별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인데 그동안 눈에 익은 세계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니 한반도가 대서양을 향해 뻗어가는 기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지도 제작에도 김장훈 아저씨께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푸른누리 친구들도 반크회원에 가입해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배민정 독자 (센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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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
수원북중학교 / 1학년
2010-12-16 18:41:19
| 민정~ 나 광미 ^^ 잘 읽었엉!
배민정
센텀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20:24:16
| 이상묵 교수님 인터뷰 이후 오랜만이네~ 땡큐^^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8 17:50:13
| 우왕 ~ 김장훈 아저씨를 정말 가까운곳에서 보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2-27 17:52:00
| 배민정기자님 뜻 깊은 행사 잘 다녀오셨습니다. 좋은 기사 덕분에 저도 반크 회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21:45:56
| 호사카유지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듣고 싶네요.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데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독도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30 15:55:32
| 독도는 우리 땅 !!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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