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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출동1-구세군 봉사활동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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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는 정의의 구세군~

"댕그랑! 댕그랑!" 탐방 약속 장소인 중앙우체국에 가까이 다가가자 예쁜 종소리가 들렸다. 우체국 앞에는 큰 하트로 된 디지털 자선냄비와 빨간냄비가 놓여져 있었다.
 

두 명의 여자와 제복을 입은 남자가 종을 흔들고 있었다. 매년 보는 장면이었지만 오늘은 취재를 하러 나온 기자이다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구세군(救世軍,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부스가 창시한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성직자를 사관, 신학교를 사관학교, 교인을 병사 또는 군우라고 부르는 등 군대식의 조직을 갖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은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윌리엄 부스의 사상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전도와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사회봉사 모두 실천하고 있다.

구세군은 교회인데 내가 다니는 교회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일단 기자들이 모였는데 각자 질문을 하고 해산한다고 하셔서 남자 분께 몇 가지 여쭤보았다.


기자 : 안녕하세요, 푸른누리 이지우 기자입니다. 먼저 구세군은 무슨 뜻인가요?

구세군 : (모자에 적힌 한문을 보여주시며) 구할구, 세상세, 군대군으로 세상을 구하는 군대라는 뜻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구세군은 몇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나요?

구세군 : 전 세계 어디든지 구세군 교회가 있고, 구세군이 있는 곳에서는 매년 자선냄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 광주지역에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그리고 광주지역에서 모금된 돈은 광주의 어떤곳에 사용되고 있습니까?

구세군 : 정확한 시작년도는 알 수 없지만 30년 이상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금된 돈은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 그러니까 노숙자나 소년소녀가장, 불우노인, 장애인 단체 등 여러 곳에 골고루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 이번 행사는 언제부터 시작해서 언제 끝나나요? 시간도 궁금합니다.

구세군 : 오늘부터 24일까지 하고요.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됩니다.
 

기자 : 꼭 이곳에 나와야만 기부를 할 수 있나요?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구세군 : 저희 인터넷 사이트에 가시면 1년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할 수 있고요. 올해부터는 핸드폰으로도 가능하니 사이트를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 그런데 왜 자선냄비는 빨간색인가요?초록이나 파란색으로도 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구세군 : 하하하. 왜 빨간색이냐면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려는 취지로 시작하다보니 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빨간색으로 하게 되었답니다.
 

기자 : 종은 왜 울리시죠?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구세군 : 맞습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울려드리는 사랑의 종소리랍니다.
 

기자 : 저기 보니까 여자 두 분이 봉사하고 계신데 아무나 할 수 있나요? 아니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구세군 : 봉사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시다면 어떤 자격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기 두 분은 구세군 교회의 신자들이신데 자원 봉사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접수하여 봉사하실 수 있습니다. 자선냄비 봉사말고도 많은 손길들이 필요하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자 : 추운 날씨에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세군 :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였는데도 웃으며 봉사하시는 봉사자들의 얼굴을 보니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가져온 저금통을 드렸더니 감사하다며 받아주셨는데 더 많이 넣을 걸 하는 후회가 생겼다.
 

기부하는 사람들을 보니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디지털 자선냄비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기부금을 넣을 때마다 “훌륭한 사람 되세요!”라고 웃으며 인사했는데, 훌륭한 사람이란 돈을 잘 버는 직업을 가지는 사람이 아니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소중한 하루였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부터 자선냄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나눠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지우 기자 (금당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6 20:21:30
| 구세군의 뜻에 대해서 알게 해주는 정말 좋은 취채 인 것 같네요.
윤승현
목포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18 21:47:43
| 디지털 자선냄비는 처음들어보는데 신기하네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2-21 07:35:39
| 디지털 자선냄비도 있다는 사실..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이번주엔 꼭 기부하고 와야겠습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12-21 19:26:14
| 디지털 자선냄비는 처음 들어보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최연호
인천부일초등학교 / 6학년
2010-12-21 21:42:46
| 음... 무식한 소리는 아니지만 디지털 자선냄비면 카드 대도 되는건가요? ㅋ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0-12-24 11:38:25
| 네~~디지털 자선냄비에 교통카드를 대면 1000원씩 빠진대요^^
곽상준
서울대치초등학교 / 6학년
2010-12-25 15:45:42
| 디지털 자선냄비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보게 되면 꼭 이용해 보겠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2-27 17:01:29
| 이지우기자님의 기사 덕분에 구세군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28 10:56:52
| 좋은 경험 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30 15:40:0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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